새로 취임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내 읍면동 연두순방을 이어가고 있다. 가는 곳마다 지난 선거에서 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을 가슴에 담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논산시정의 미래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들의 새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직사회는 백성현 시장의 논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몰이해 하는 것 같다.
지방선거 전인 지난 4월 1일자 굿모닝논산은 논산시 가야곡면의 시도[市道]의 선형 개선과 함께 버려진 폐도 [廢道]가 축분 적치장으로 둔갑하고 온통 쓰레기가 널려 있는 모습을 담아 기사를 내보낸바 있다.
그 후 4개월 ,,누구한사람 눈길을 준 일이 없는 모습이다. 논산 도심에서 시도를 따라 가야곡으로 향하다 보면 누구의 눈에도 쉽게 보이는 지점인데도 시장도,시의원도 ,그많은 공무원들 눈에는 비치지 않는데 용케도 오가는 외지안들이나 평범한 시민들 눈에만 쉽게 비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무릇 잘하는 행정이라는게 별거 있겠는가 ? 시민들의 삶터를 온전히 쾌적하게 가꾸어 돌보는데서부터 정성을 기울인다면 시민들의 행정만족도는 지연스레 높아지는 것임에랴 , 지금 시민들이 보는 이 어줍잖은 모습은 그동안 보여온 포퓰리즘 행정의 관성에 다름 아니다.
더욱 문제의 폐도를 정비하는데 큰 비용이 수반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다. 관할 면사무소가 운용하는 청소차에 작은 인력으로도 얼마든지 즉시처리가 가능한 일이어서 시민들의 시선은 더 싸늘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