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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의 교훈 , 논산시장 후보감 쭉정이는 버리고 알곡을 골라내야...
  • 편집국
  • 등록 2022-03-13 22:44:50
  • 수정 2022-03-14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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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이력없는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민심은 지방선거 풍향계



제20대 대통령선거 가 끝났다. 선거과정을 돌아본다.


더불어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 모두 여의도 정치와는 거리가 먼 0선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당원들이나 소위 진보권 국민들은 쟁쟁한 정치 이력을 쌓아온 국무총리 국회의장 다선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을 외면하고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을 뿐인 이재명 후보를 골라냈고 , 국민의힘 당원을 비롯한 보수성향 국민들은 또한 다선 국회의원에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유승민 후보나 제주도지사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희룡 등 막강한 정치 이력을 가진 후보들 대신 정치 초년병인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후보를 당공천자로 택했다.


선거는 진보 보수 양편으로 좌악 갈리면서 여 야 후보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박빙 구도로 전개됐고 윤석열 후보가 대선 사상 초유의 0,7%차이 불과 20여만표 차이로 윤석열 시대가 열렸다.


소위 한국 정치를 주름잡던 여의도 정치와는 거리가 먼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가 한껏 높다. 공정의 가치가 국가경영의 기본을 지켜낼 것이라는 믿음에서 일 것이다.


무엇이 ,,어떤힘이 그 막강한 국회의석 300석 중 180석을 보유한 막강한 집권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윤석열 시대를 연 것일까?


아마도 국민들은 윤석열 당선자가 검찰총장 재임 중 집요하게 굴종을 강요하는 집권당의 오만함에 당당히 맞선 모습에서 희망의 불씨를 발견 했음직 하다.


윤석열 당선자의 과거 검사 이력에서 허접한 구석이 단 한구석이라도 있었다면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믿음도 함께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 들 간의 토론회를 통해서도 그 뭉툭[?]하지만 눌언민행[ 訥言敏行]의 윤석열 후보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줬다는 이야기다.


이재명 후보는 나라 경영을 위한 비교적 빈틈없는 방략을 말했지만 이미 민주당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의 귀에는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비쳐졌 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패인은 효도[孝道]를 세상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리사회 전통가치관이 끝내 이재명의 도덕적 결함을 수용할 수 없다는 표심으로 꿈틀 했다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선 사전투표율에 있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를 비롯한 전라도 지역에서 50%에 달한 것도 윤석열 후보 승리의 단초가 됐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지지 세력이 위기감을 크게 느껴 보수 세력의 대결집의 한 동인이 됐을 거라는 해석이 그럴 법하다.


실제로 그랬다.필자 주변의 몆들은 심정적으로 정권 교체해야 된다고 말들은 하면서도 전라도지역의 사전투표율이 50%대로 나오자 걱정들을 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다독이는 말들을 적극적으로 내뱉기 시작 했다.


아마 이재명이 친형에게 내뱉은 욕지거리에서 김부선이 한사코 외쳐대는 비명들에서 검사사칭 등의 전과이력에서 어려운 시절의 간난신고를 이겨낸 이재명 후보의 장점들은 의식의 휴지통으로 던져졌던 것같다.


이제 우여곡절을 겪은 제20대 대선은 끝났다. 이 나라 국민들은 더 이상 오랜 날의 정치적 낭인들의 헤푼 웃음과 초라한 굴신 [屈身]에 대해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는 큰 울림을 남겼다.


무언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강한 신뢰감과 실현가능한 미래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 결코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는 교훈과 함께다.


이제 두 달후면 지방선거다. 논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여 야 공천 전에 돌입한 인사들도 10여명에 달한다. 모두 나름의 내공을 쌓은 터임에 분명해 보인다.


너도 나도 내가 적임자라며 지지세규합에 열을 올린다, 후보 예상자들은 일차관문인 소속당의 공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의 마음 파고 들기에 혈안이다.


저마다 나름의 시정구상을 설파하며 일모도원 [日暮途遠]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아마도 여야 정당이 실시하는 공천 심사가 예상되는 4월 한 달은 각급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에겐 피말리는 시간들일 것이다.


우리시민들은 어떤 선택 기준으로 그들 중 진정한 시민일꾼을 골라내야 할까 ?


눈 부릅떠 그들의 면면을 찬찬히 아주 찬찬히 살쳐봐야 할 것이다.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살펴야 하겠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가 안겨줄 것만 같은 장밋빛 공약의 허수를 짚어 내야 한다. 논산시의 일반 현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고 내세우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곰씹어도 봐야한다.


그중 어느 정당 소속인가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기초공천제 폐지 논리가 설득력을 얻으면서도 중앙정치권의 필요에 의해서 존속되고는 있지만 시정 운영과 정당 소속 여부는 하등 상관관계가 없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이다.


무위도식 하면서 오랜 세월 오로지 선거에만 매달려 거듭 낙선한 것을 고생과 헌신으로 과포장 하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표심을 움켜 쥐려는 이가 있다면 이는 유권자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대목이다.


하늘의 뜬구름 잡는 허황된 공약에도 눈길을 줄 일이 없다. 누가 11만 논산시민의 몫을 지키고 시민들의 삶터와 쉼터를 온전히 가꿀 것인가 누가 도농복합형 논산시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내 말 그대로 행복하고 더좋은 논산을 만들어갈 역량을 갖추었는가를 꼼꼼히 따져볼 일이다.


여의도 정치와는 상관없는 길을 걸어온 윤석열 당선자가 그 기라성 같은 정치9단들을 제치고 대권을 움켜쥔 그 진정성 공정가치 구현의 신념을 공유할만한 샛별 같은 시장감 하나 잘 골라내야 하는 시간이 성큼 다가온다.


쭉정이를 골라내고 알곡 하나 잘 골라내야 향후 알찐 4년 농사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


1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둔 논산이다.

우물안 개구리같은 정중지와 [井中之蛙]의 좁고 협량한 시각을 지닌 협량한 후보는 곤란하다.


눈먼이가 각기 다른 부위의 코끼리 만지기에서 비롯된 군맹무상 [群盲撫象]의 의 아집에서 허우적 대는 이라면 더 곤란하다.


논산시가 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정을 맡았던 세명의 전직시장들. 한사람은 선거법 위반으로 임기중 사퇴 당했고 두번째 사람은 3선연임 말년에 부끄럼을 겪었고 세번째 시장은 코로나 19 확산 추세가 엄중한 시점에서 임기 6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일신의 정치적 운신폭을 넓히려 도망치듯 중도 사퇴했다.그들을 선택했던 손들에 부끄럼을 안겨준것에 다름아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시장은 충실한 시민들의 "곁'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훗날 시민들의 마음마다에 "늘그리운 사람 "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소망이 어찌 나혼자만의 바람일 것인가?


필자만 그럴까? 아마도 우리 11만 시민들 모두 같은 마음 일 것이다.

한때 23만시민에서 17만 ,계룡떼내주고 13만 ,,, 줄고줄어 인구 10만을 약간 웃도는 우리 논산의 이 암울한 소멸위기 그 뉘라서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낼수 있을지 그것이 걱정이고 염려다. 봄을 봄답게 맞기 위한 근심이기도 하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전 대통령 잠저시수행비서 / 민주화운동 투옥 [대통령긴급조치9호.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관련자 인증서 수교 /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사무처장 / 새천년민주당 충남도사무처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제2대 논산시의원 / 2001년 한나라당공천 논산 시장재선거 입후보 /이회장 대통령후보 충남선대위 유세위원장 / 충남 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논산시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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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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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22-03-14 11:45:23

    "무위도식 하면서 오랜 세월 오로지 선거에만 매달려 거듭 낙선한 것을 고생과 헌신으로 과포장 하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으로 표심을 움켜 쥐려는 이가 있다면 이는 유권자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대목이다."

    혜안 있으신 기사군요. 지금 논산은 경험, 경륜, 실력있는 진짜 시장깜을 찾아야 할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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