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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돈암서원 12자[字] 가르침 재 조명 분위기 확산
  • 편집국
  • 등록 2021-02-04 11:27:43
  • 수정 2021-02-05 18: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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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례사 담장에 새겨진 지부해함,박문약례, 서일화풍 [地負海涵,博文約禮.瑞日和風] 논산의 가르침 정의 [定義]여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된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 숭례사 담장에 새겨진 "지부해함,박문약례, 서일화풍 [地負海涵,博文約禮,瑞日和風] 열두글자 가르침을 논산정신 내지는 논산의 가르침으로 정의[定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634년 [조선조 인조 12년 ] 조선조 예학의 종장으로 추앙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돈암서원은 현종 1년에 임금이 친히 현액을 내린사액서원으로 당대의 석학들이 국가경영의 치도[治道]와 사람의 도리를 밝히는 인본의 도[道]를 시대정신으로 일구어 내던 호서지방 [충청도 ]의 대표적 서원으로 논산지방을 예학의 본향으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인 유가의 문화유산이다,


특히 후학들이 학문을 궁구하던 응도당을 건너 사계 김장생 선생을 주벽으로 하고 그 아드님 신독재 김집 선생과 그 문하의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네분의 위패를 모신 숭례사 담벼락에는 " "지부해함,박문약례, 서일화풍 [地負海涵,博文約禮,瑞日和風" 땅이 세상을 짊어지고 바다가 만천을 수용하듯 포용성을 기르고 , 학문을 깊고 넓게 익혀 예를 실천하고 햇살처럼 따사로운 인성을 함양하여라 "는 열두글자 가르침이 전서체로 새겨진채 수백년이 지난 지금껏 또렷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를 접하는 후학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광산김문의 후예로 김용주 초대논산군수의 손자이며 논산교육장을 지낸 김형중 선생의 아들인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은 2년전 어느 여름 이낙연 현 민주당 대표가 돈암서원을 방문 했을 때 열두글자 가르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전국에 산재한 서원 이나 향교 등 그어느 곳에서도 엿볼 수 없는 위대한 뮨화유산이라고 탄복했던 일들을 소개하며 어느 기록에 보면 그 열두글자의 의미가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명한 인품을 뜻하는 것이라는 내용도 있으나 자신은 감히 "지부해함,박문약례, 서일화풍 [地負海涵,博文約禮,瑞日和風] 포용하는 마음을 기르고 학문에 정진하며 햇살같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을 담은 열두글자 가르침을 감히 논산정신의 백미로 정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선의 돈암서원장


김선의 원장은 또 남달리 유가의 전통문화유산의 진면목을 되살리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황명선 시장이 돈암서원은 물론 노강서원 궐리사를 비롯해 노성 은진 연산 의 3향교 관리 보존에도 아주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감사한다며 관내 곳곳에 산재한 서원 향교 등이 당대의 현장감을 되살릴 수 있는 전향적 적극 관리 활용책을 건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전통문화 창달이나 충효를 기본으로 한 학문진흥의 관점에서 열두글자 가르침을 지역출신 서예 인들로 하여금 서예작품화 하는 사업을 펼치고 이를 전국에 보급 함으로써 논산이 명실공히 이나라 인문학의 본향임을 알리고자 한다고도 했다,


한편 논산시는 돈암서원 입구에 한옥 체험장을 비롯해 각종 유교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갖가지 자료를 구비한 예학관 건립에 착수한 10년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국 유림 후예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승례사 담벼락 우측면 우로부터 지부해함 [ 地負海涵] 네자가 전서체로 새겨져 있다,


▲ 숭례사 중앙문 우편부터 {빨간 글씨] 박문약례 [博文約禮] 네글자가 새겨져 있다,


▲ 숭례사 담벼락[ 좌측]에 서일화풍 [ 瑞日和風] 네글자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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