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향은 "봉"이아니다
  • 발행인/김용훈
  • 등록 2007-06-03 03:53:35

기사수정
 
재경향우회가 술값시비에 휘말렸다

.두어달전에 재경논산시 향우회 신년교례회가 열리는날 공교롭게도 논산시의 대표적 민속주인 가야곡왕주가 본향에서의 판매신장을 위해 영업소를 개설했다,

재경향우회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것으로 알려진 논산시의회 ㄱ모의원은 막 개업한 영업소에 들러 126만원 상당의 가야곡 왕주를 외상으로 구입해서 재경논산시향우회측에 전달했고 재경향우회는 신년교례회석상에서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사들에게 가야곡 왕주 이용훈 사장이 향우회 신년교례회를 축하하는 뜻으로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논산영업소는 가야곡왕주 본사의 직영체제가 아니라 권모사장이 운영하는것으로서 영업소측은 재경향우회 신년교례회가 끝난지 수일후 ㄱ모의원에게 문제의 주류대금을 결제해줄것을 요청했고 가야곡왕주가 재경향우회에 협찬한것으로 치부한 ㄱ모의원은 명확한 확답을 피한채 대금결재를 미루고 가야곡 왕주 이용훈 사장에게 가야곡왕주가 협찬한것으로 처리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가야곡왕주 이용훈 사장은 논산영업소 대표인 권모사장에게 본사에서 처리하는것으로 이해해줄것을 요청했고 제의를 받은 권모사장은 재경향우회 신년교례회에 가야곡왕주가 지역민속주 몆병을 협찬못할일은 아니지만 애시당초 그럴일이라면 본사의 이용훈 사장과 협의해서 처리했어야지 논산영업소를 개업한 당일날 이런저런 설명도 없이 백여만원상당의 물품을 가져가 놓고 협찬운운하며 대금결재를 미루는것은 도리에 어긋나지 않은가 라고 서운해 했다는것이다

이런 내용들이 알려지면서 익명의 네티즌들이 굿모닝논산과 논산인터넷등 인터넷신문의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재경향우회가 고향민속주값을 갚아야한다는 취지의 비난하는 글들을 올리고이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계속게시되자 소위 재경논산시향우회 사무총장이라는 이는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장황한 변명을 늘어놓고 기내용관련 게시글을 삭제해줄것을 요청하는가하면 영향력있는 여러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압박해오고 있다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오만한 어투는 마치 재경향우회 행사에 고향술 몆병 제공하는것이 뭐 대수냐는 느낌을 떨치지못한 필자는 예의 사무총장인지 하는이에게 "야! 고향이 "봉"은아니잖아,,,"한마디 일갈하고 말았지만 몆날을 두고 불쾌한 감정을 지울수가 없다

고향출신 출향인사들 대부분이 고향의 발전을 염원하고 특히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박인성회장,전영채 사장을 비롯한 많은 츨향인사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역민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대해 필자 또한 시민일반과 더불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는데 인색하지 않다 그러나 상당수 고향 논산출신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걱정하고 사랑하는데 반해 일부 사려깊지못한 출향인사들 가운데는 마치 고향을 "봉'으로 인식하는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음도 부인키는 어렵다

그대표적 사례가 작금에 빚어진 술값시비이고 이유야 어떻든 가족과함께 서울에 거주하는 출향인사 신분으로 고향의 초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맡고있는일이며 소위 헌법기관이라는 민주평통의 지역회장직을 맡고 있는일 일것이다

그뿐인가?

지난 봄에 논산시가 개최한 딸기축제와 관련해서도 소위 출향인사들이 행사장을 들러가는데 미리 논산시가 준비해 제공한 식권이외에도 상당량을 요구해 담당공무원이 곤혹스러웠다는일은 두고두고 재경향우회의 부끄러운 모습에 다름아니다

굳이 국도시비 18억원을 전액 무상지원받아 딸기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들먹일 필요는 없지만 기내용또한 고향의 농업농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질 재원인데 특정한 출향인사에게 돌아갔다는 시비도 당분간은 계속될전망이다

그뿐이랴...
엊그제 소위 논산발전협의회라는 반관 반민 단체가 지난해 창립에 이어 8개월만에 정례회의라는 명목으로 논산시청에서 모임을 가졌다

말그대로 논산발전을 위해 논산의 지도급 인사들과 출향인사들이 힘을 모아 합력해나가자는 취지로 모임이 만들어졌고 논산시는 이에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회의는 100여명이훨씬넘는 현원중 38명만이 참석을 했고 내노라는 출향인사들은 단1명도 참석을 하지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뭘 의미하는것인가?
입만열면 고향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재경향우회 .. 그대들의 외침이 모두공념불에 다름아니고 구두선에 그치는 헛구호임을 드러내는 단적인 증거 아니겠는가?


다시말하거니와 고향은 그대들의 "봉'이 아니다

얼마 논산에 사람이 없으면 출향인사를 모셔다 초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맡기고 민주평통회장직을 맡긴다는 말인가 ?
맡을만한 사람이 없다는 말을 하는이가 있다면 따귀라도 한대 갈겨주고 싶은 심정이 비단 필자 혼자만의 생각이겠는가?

모교에 발전기금 몆푼을 내놓는일이 총동창회기금 얼마간 내놓는일이 꼭 회장직을 맡아야만한다면 참으로 유치하기짝이 없는 일에 다름아니다,

다시말하거니와 고향논산은 그대들 "봉"이아니다,
논산민속명주 가야곡왕주는 저자거리의 값싼술이 아니라 그대들 고향의 자랑인 "명인"의 손으로 빚은 바로 그대들의 명품임을 알라,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07-06-06 13:08:26

    예전에 예비군 훈련때 첫날 오전에 거세하라고 오던 보건소장했던 그 김 모시기구나 ㅋㅋㅋ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7-06-06 13:06:01

    하하하 지나는 객이라우
    아직도 돈 몇푼 던져주고 감투쓰고
    출향 인사라고 지랄하는 인간들이 있구려
    정말 고향을 위하는분들은 조용히 사시는데...
    대리점 술값 백여만원을 떼처먹고 지가  인물이라고..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7-06-05 15:11:18

    ㄱ 모의원 김ㅇ 달아닌가.떡고물드럽게밝히는데...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7-06-05 14:59:30

    말로만 해서안돼.사기혐의로고소를 해서 철퇴를 맞아야돼 딸기랜드 좀 봐 국고보조금 받아서 뭐하고있는 거야 .여기 연루된놈들 다처넣어야돼 .뜨거운 맞을 보여줘야지 이런 함량 미달자들이 설치지 못하게 . 논산사람좋은건가 .바보인가                /여기에 편승해서 떡고물이나 없나 하는 쥐새끼들도 굴비 엮듯 묶어망신을 줘야 정신 차린다니까.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7-06-03 13:35:22

    정말로 웃기는 일이군..그 사람들은 가볍게 일백만원이라는 돈을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정작 논산의 서민들은 엄청 큰돈으로 압니다.애초 모 초등학교 총동회장직도 그렇고 평통이며 하는 작태가 한심스럽소이다.필자의 글대로 논산시민들을 봉으로 알고 제멋대로 휘두르는 모양인데 그분이 대림아파트에 방을 얻어놓고 가끔씩 왔다갔다 하는 모양이던데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자체가 정말 부끄럽소이다.하루바삐 논산을 떠나시오.그러는게 신상에 좋을거요..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newsman2007-06-03 09:08:10

    속이다 션하다,,,총동창회장 내놔,,,,,,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논산 취암 11통 공운 주변 덮친 살인적 악취..주범 공주서 들여온 비발효 축분? 연 사흘을 두고 코를 들수 없는  살인적 악취가 엄습한  논산 공설운동장  인근 취암  11통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주범은  공주지역에서  들여온  비발효  축분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논산시의회  서승...
  2. 인생 2막 논산일반산업단지 김명환 관리소장 종덕수복[種德收福]...빙긋 논산시  성동면 에 위치한  논산일반산업단지  김명환  [金明煥] 관라소장.  논산시청  사무관으로  봉직한뒤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끝내고    멋스런  선비의  풍류를  즐기는가 싶더니    지난해  하반기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다시  공인 [?] 의  뜰...
  3. 오늘부터 신분증 없이 병원가면 ‘진료비 폭탄’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서 시행 오늘부터 신분증 없이 병원가면 ‘진료비 폭탄’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거나 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들이 ...
  4. 佛紀2568年 논산 조계종 관촉사 봉축 법요식 , 혜광[慧光]주지 스님 " 온누리에 자비를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인  5월 15일  오전 10시  국보  석조미륵보살 입상을  모신  논산 조계종  관촉사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거행됐다.  논산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인  관촉사의  봉축 법요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 황명선  국회의원  ...
  5. 계룡시, 계룡경찰서 청사 건축허가 최종 승인 계룡시, 계룡경찰서 청사 건축허가 최종 승인- 부지면적 1만 2949㎡, 연면적 638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경찰서 개서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기대계룡시(시장 이응우)는 ‘계룡경찰서’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계룡경찰서 신축 청사는 계룡시 금암동 9번지에 부지면적 1만 2949㎡, 연면적 638...
  6. 추돌사고로 불타는 승합차 추돌사고로 불타는 승합차 (서울=연합뉴스) 1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로 카니발 승합차가 불타고 있다. 2024.5.1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끝)
  7. 논산 채운면 삼거리 강경천서 고교생 A모군 [17] 익사 사고 발생 논산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무렵 논산시 강경읍과  채운면 삼거리  경계인  강경천에서 관내 고등학생  모 (17)군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경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ㅂ[17] 군과 B(17) 군 두사람이  장난으로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중에  발생했던 것으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