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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장 ,축협조합장 "시민여상 [視民如傷] 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
  • 편집국
  • 등록 2018-04-06 2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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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法이 재대로 지켜졌으면 광석 축분공장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광석면 득윤리에 위치한 논산축협 소유 유기질 비료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시달려온 해당지역 주민들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간헐적인 집회 및 시위가 2년여 동안 간헐적으로 계속돼 오고 있다,

 

민원의 일차적인 책임은 누가 뭐래도 축분을 숙성 발효시켜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내는 공장의 소유주인 축협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현장에 가본 사람들 입에서는 이 나라의 환경관련법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민원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문제가 된 악취 발생의 이유는 논산축협이 축분공장을 운영하면서 24년 동안 지붕조차 없는 노지에 돼지 소의 분변에 미상의 약품을 첨가 숙성과 발효를 거쳤다며 뒤섞은 뒤 포대에 담아내는 원시적 공정과장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냄새와 인접한 대형돈사에서 유발하는 돈 분뇨의 악취가 뒤섞여 견디기 어렵도록 지독한 독가스 수준의 냄새를 방출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그동안 계속적으로 축협과 논산시에 문제의 해결을 촉구해 왔고 축협과 논산시는 뒤늦게나마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악취 저감의 최신 시설을 갖춘 신 공장을 증설하고 2년 여전 논산시와 축협 그리고 주민 대책위간 협의를 통해 얼마간의 보상금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보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그런 삼자간의 협의가 문제의 본질을 외면 하고 일시적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하는 득윤리 중리 주민들은 별도의 투쟁 위를 만들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며 시청과 축협 또 축분 공장 현장 등을 오가며 지리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 7-90대 노인층인 주민들은 단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주장한다, 단 하루라도 창문을 열고 살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한때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었던 들녂 마을은 인적이 끊기고 물조차 오염됐다고 주장한다 , 해마다 양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자식들 발결음도 주춤거리고 마지못해 집과 논밭이라도 팔아 자식들 곁으로 가고 싶어도 매매는 고사하고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고 울부짖는다,

 

문제를 해결하라며 축분을 적재한 트럭을 막아세운 어르신들 십여명이 축협에 의해 고발당하고 민원의 사정을 잘모른 이들이 돈을 타내기 위해 집회를 갖는 것 아니냐는 왜곡된 시선들에 대해서는 단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을뿐 이라고 눈물 짓는다.


 

당장의 속 시원한 해결책은 난망하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축협과 행정을 책임지는 논산시가 마냥 나 몰라라 할수도 없는 일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다, 차선이 없다면 차 차선이다, 서로 책임을 미루고 나몰라라 한다면 정상적인 행정과 공기업의 자세가 아니다,

 

이 세상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은 발생과 함께 해결의 실마라는 어디엔가 감춰져 있다,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것 뿐이다,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서로 마주보는 것이다, 서로의 주장을 듣고 차근차근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다보면 반드시 옳은 해법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춘추좌씨전의 말씀에 시민여상 [視民如傷/ 백성을 다친사람처럼 보라 ] 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 하거니와 논산시장과 축협조합장은 더 이상 득윤리 주민들과의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다투는 입장이 되지말라고 권한다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목숨떨어 절규하는 득윤리 주민들과 대화할 것을 간곡하게 권고한다,

 

그대들 모두의 초심은 무엇이던가 ?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과 조합장 직에 당선 되기 위해 가졌던 그 절절한 마음으로 돌아가란 말이다,

 

단언컨대 득윤리 주민들이 그 가여운 우리 어버이들이 지금당장 공장을 옮기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을 위해 마음을 열어라,, 그러면 해법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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