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적면 충곡2리 현판식 가져... 상월 대명1리, 연산 신암리, 양촌 석서2리 등 선정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부적면 충곡2리, 상월면 대명1리, 연산면 신암리, 양촌면 석서2리가 산림청으로부터 201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현판과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의 포상을 받게 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봄철 농촌지역 산불 발생의 주원인(45%)이 불법소각이라는 점에 착안해 2014년부터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의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금년도 논산시에서는 180개 마을이 참여해 4개 마을이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이들 마을 주민들은 이장 등이 중심이 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하고 논․밭두렁 소각안하기, 농산물 폐기물, 기타 생활쓰레기 소각안하기 등의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봄철 산불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적면 충곡2리 마을 이장(이정구)은 남다른 열정과 리더십으로 참여 마을 중 가장 우수한 마을 대표로 선정되어 지난 3일 마을 주민 및 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산림청장 상장을 수여 받았다.
충남도 내 1,544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29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었고 그 중 논산시에서 4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신 산림공원과장은 “후손들에게 귀중한 산림자원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분위기가 논산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