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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公移山 (우공이산
  • 뉴스관리자
  • 등록 2007-02-10 12: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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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
愚公移山 (우공이산) - 어떤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고사로 수적천석(水適穿石)과 유사어이다.


수(水)는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적(適)은 쉬엄쉬엄 갈 착(辶=辵)에 실과 꼭지 적(啇)을 합친 글자로서, 밭에 가서 수박이나 오이의 꼭지를 딸 때는 가장 ‘적당하게’익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移)는 벼 화(禾)에 많을 다(多)를 합친 글자로서, 못자리에 있는 많은 벼를 논에 옮겨 심는다는 데서 ‘옮기다’ ‘모내다’의 뜻으로 쓰인다. 산(山)은 연달아 있는 세 개의 산봉우리를 본뜬 글자이다.


옛날 중국에 우공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의 집 앞뒤에 두 큰산이 가로막혀 있어 사람들이 왕래하는데 큰 장애가 되었다. 어느 날 우공은 가족회의를 소집하여 두 큰산을 깎아 길을 내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이튿날부터 세 아들과 손자를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죽을 날이 멀지 않는 노인이 망령이 들었다고 비웃었다.

그러나 우공은 자신이 죽으면 후손들이 할 것이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산을 지키는 신들이 두 산을 옮겨 놓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우공이산은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요즘은 일을 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과 일을 시작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목표를 세우고 우공처럼 우직하게 노력할 일이다.
 
타인능해(他人能解)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 오미리에는 문화류씨 10대 종가인 운조루(雲鳥樓)가 있다. 조선 영조 52년(1776년)에 낙안군수 류이주 선생이 지은 99칸짜리 양반 가옥이다. 운조루가 유명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곡절을 수없이 겪어야 했던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230년이 넘은 가옥 60여간이 원형을 지키며 보존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둘째는 쌀이 3가마나 들어가는 쌀 뒤주 때문이다. 200여년 된 원통형 뒤주 아래 부분의 마개에는 “누구나 쌀 뒤주를 열 수 있다”는 뜻인 '타인능해’(他人能解)라고 적혀있다. 즉 운조루의 주인은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이 뒤주를 열어서 쌀을 퍼갈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운조루의 주인이 마을 사람들에게 베푼 쌀은 한 해 수확량의 20%나 됐다고 전해진다. 동네에서 배를 곯는 사람이 없도록 만든 것이다. 그렇다고 동네사람들이 운조루 뒤주에 가득 채워져 있는 쌀을 믿고 게으름을 피우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가능하면 자기보다 더 배고픈 사람을 위해서 웬만하면 운조루 뒤주를 찾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모양이다. 손만 뻗으면 언제나 쌀을 구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스스로의 노력으로 생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뒤주에 손대는 일을 줄였던 동네사람들의 마음은, 어쩌면 운조루 주인이 실천코자 했던 ‘나눔의 실천’과 일맥상통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운조루의 ‘타인능해’ 정신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과 동의어라 할 것이고,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레제’의 전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월은 흘렀다. IMF를 전후해서 중산층이 얇아지고 절대부유층과 절대빈곤층이 증가함에 따라 양극화문제는 국가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눈에 불을 켜고 남의 떡에 침을 흘리는 세상(?)이 되었으니 각박한 세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사회지도층인사들조차도 언론사를 통해 “내가 이만큼 돈을 냈노라”고 밝힐 수 있어야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세상이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운조루의 ‘타인능해’ 정신이 우리 곁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전주시 금암1동사무소가 ‘타인능해’ 정신을 살려서 현관에 쌀뒤주를 설치해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지난해 1월부터 금암새마을금고와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및 일반 주민이 기증한 쌀을 담아두고, 아래 서랍을 열면 5명 정도가 한 끼 밥을 지을 수 있을 만큼의 쌀이 쏟아지도록 해둔 것이다. 금암동사무소의 쌀뒤주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낮보다는 밤에, 평일보다는 주말과 휴일에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끔 한 번에 많은 양을 퍼가는 사례도 생겨 아쉬움이 있지만, 동네의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크게 도움이 되는 모양이다.

‘타인능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곳은 금암1동사무소만이 아니다. 정읍시 입암면사무소를 비롯해서 광주광역시의 금호1동․ 주월동․ 백운2동․ 월산5동․ 화정3동과 강원도 인제군 남면사무소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내 결식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쌀뒤주를 운영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도움을 주는 사람은 생색내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도움을 받는 사람은 자존심을 상하지 않을 수 있으니 ‘아름다운 선행’도 이만하면 백점짜리라 해도 좋을 것이다.

전주에서의 ‘타인능해’ 정신은 또 있다. 익명의 독지가가 연말만 되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노송동 동사무소에 7년째 거액을 내놓고 있는 미담이 그것이다. 다방면으로 알아봤지만 그저 40대 후반의 가장으로만 추정될 뿐인 이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선행을 지속해왔는데 성금액수만도 무려 3천4백여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어디 쌀과 현금만이 ‘타인능해’의 정신이라할까. 운조루의 주인인 유이주 선생의 7대손인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유응교 교수도 선조의 ‘타인능해’ 정신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다. 건축학자임에도 최근 다섯 번째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한 유 교수는 이미 책선물이 취미라 할 만큼 많은 책들을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육체의 양식이 쌀이고 정신의 양식이 책이라 한다면 책 선물은 ‘타인능해’ 정신의 또다른 실천이라 할 것이다. 유교수는 100년 동안 일기시를 써온 선조들의 내력을 본받아 지난해에는 거의 매일 7백여명에게 이메일로 자작시를 보내주어 후학들의 귀감이 되더니, 이 시들을 모아서 ‘꽃들에게 사랑을 묻는다’를 펴냈다. 분수에 맞게 살라는 문화유씨 집안의 가훈이 전주에서 올곧게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 학교법인 성강학원 이사장․경영학박사
 
삶에서 가장 고결한 경험은 침묵의 경험이다.



오쇼/

삶에서 가장 고결한 경험은 침묵의 경험이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매우 시끄럽다.
바깥도 시끄럽고 안쪽도 시끄럽다면 인간은 미쳐버리고 만다.
소음은 세상 전체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내면의 소음을 멈추어야 한다.
외부의 소음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고 또한 그것을 멈추어야 할 필요도 전혀 없다.
그러나 내면의 소음은 멈출 수 있다.
내부의 소음이 멎고 침묵이 깃들면 외부의 소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대는 외부의 소음을 즐길 수 있고 아무 문제없이 그 속에서 살 수 있다.

내적인 침묵의 경험은 비할 데 없이 독특하다.
그보다 더 가치있는 경험은 없다.
그 경험에서 모든 지고한 경험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 경험은 종교라는 사원 전체의 기초이다.
침묵이 없이는 어떠한 진리도, 어떠한 자유도, 어떠한 신도 없다.

침묵과 함께
갑자기 거기 없던 것들이 존재하게 되고 거기 있던 것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의 시각이 바뀌고, 그대의 시야가 변한다.

침묵은 그대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알게 만든다.
알 수 없는 것들을 알게 만든다. 그 것이 침묵의 독특함이다
 
하루의 첫 2시간

하루의 첫 2시간을 소중히 하라.
성공한 사람, 행복한 사람, 자유로운 사람들을 보라.
모두 새벽 5시를 전후하여 새벽출근, 새벽기도, 새벽운동, 그리고 새벽공부를 즐긴다.
당신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하는가?
하루의 첫 시작이 바뀌면 하루가 바뀌고, 하루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成功學1. 새끼줄에 엽전을 꿰어라!


옛날에 어떤 주인이 자신이 부리던 하인 두 명을 풀어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자신이 풀어주기로 약속한 전날 밤에 주인은 하인 두 명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 시킬 일이 있다. 내일 아침까지 짚으로 가늘고 긴 새끼줄을 꼬아놓아라."

주인의 말을 들은 하인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한명은 끝까지 부려먹는다고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대충 새끼를 성기게 꼬았다. 하지만 다른 한 명은 이 집에서 하는 마지막 일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때보다 더 부지런히 새끼를 꼬았다.

다음날 아침 주인은 두 하인을 불렀다.

"어젯밤에 꼰 새끼에다 가지고 갈 수 있을 만큼 엽전을 꿰어서 가져가라."

이렇게 되자, 불평을 하며 새끼를 성기게 꼰 하인은 엽전을 조금 밖에 가져갈 수 없었다. 하지만 새끼를 촘촘하게 꼰 성실한 하인은 많은 엽전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일이든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좀 우둔하다 싶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명마 구하는 방법

옛날 어느 나라에 말을 좋아하는 왕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그 왕이 신하에게 돈을 주면서 명마를 구해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신하는 석 달간 찾아 헤맨 끝에 좋은 말이 있는 곳을 알아내었다. 그러나 신하가 그 곳에 도착했을 때, 그 명마는 이미 죽어버렸다.

신하는 왕이 준 돈의 절반을 지불해서 그 명마의 시체를 산 뒤, 왕에게 돌아갔다. 죽은 말을 사온 신하를 보고 왕이 버럭 화를 내었다.

"아니 내가 언제 죽은 말을 사오라고 했소? 이 말이 아무리 명마이면 뭣 하겠소? 달릴 수가 없는데"

그러자 신하가 대답했다.

"임금님. 한번 차분히 생각해보십시오. 임금님이 말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죽은 말까지 샀다는 소문이 천하에 퍼졌다고 말입니다. 아마 명마를 팔겠다는 사람이 틀림없이 나타날 겁니다."

"아하! 그렇구나"

왕은 그 신하의 말을 듣고 무릎을 탁 쳤다.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명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고, 왕은 천하의 명마를 구할 수 있었다.

바둑을 둘 때도 몇 수 앞을 내다보고 두는 사람이 이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에 연연하다보면 크게 손해보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인의 대열에 설 수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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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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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6 12:36:27

    좋은글 잘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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