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TV=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구제역·AI 현황과 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구제역 등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 7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토론회에는 주이석 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이 ‘구제역 피해 현황과 정부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명예교수, 채찬희·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중복 건국대 수의대 교수, 이강근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구제역의 초동 방역 실패는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와 중앙 정부의 일관된 체계가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농수산식품부에 검역검사청을 신설하고 시도 가축질병보건소가 직속 기관으로 들어와야 중앙과 지방의 일관 체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