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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농군"무농약쌀 재배"친환경 농업 선봉에 서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8-27 0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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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송원빈.민순규 옹[翁]쌀겨 농법이어 왕우렁이 농법 개발로 수년째 무농약쌀 생산 농관원 무농약쌀 인증획득 "황산벌 송골뫼 " 자체 브랜드 붙여 출시. 입소문 타고 전국으로 팔려나…
 
칠순을 훨씬 넘긴 고령의 농업인들이 왕우렁이 농법에 의한 무농약 쌀 재배에 성공한데 이어 농산물품질 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쌀 인증"까지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논산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 이들 고령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무농약쌀이 자체 개발한 고유의 브랜드 "황산벌 송골뫼" 의 이름으로 일반쌀보다 20%이상의 높은 값으로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농업인들은 논산시 연산면 송산리에 거주하는 송원빈[75] 민순규[74]씨로 이들이 친환경농업에 눈을 돌린것은 지난 1997년경 당시 연산농협의 친환경 영농교육을 받으면서 무농약쌀 재배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1년도에는 쌀겨를 이용한 벼농사에 도전했다.

주변으로부터 헛수고만 한다는 질시와 수확량의 감소 등으로 좌절하기도 했지만 도심지에 나가 생활하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무농약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 돈보다 생명이 우선이다"라는일말의 소명감으로 지난 2006년에는 쌀겨 농법에 이은 "왕우렁이 농법'에 눈돌려 인체에 해로운 농약을 쓰지않는 무농약쌀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쌀은 농산품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쌀"의 품질인증을 받은뒤부터는 "밥맛도 좋고 값도 별로 비싼편이 아니다"는 입소문을 타고 직거래 방식으로 전국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친환경농업이 미래농업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무농약쌀 재배에 합류하는 농가도 늘어 연산지역에서만 현재 이십여 세대가 "송골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벼를 생산하는 수도작 외에 다른작물들의 무농약재배에 까지 눈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농가들이 생산해낸 무농약쌀이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친환경 농업을 적극권장하는 논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논산시나 농업기술센터 논산계룡농협에서 상품포장비 녹비 농자재 등 일부 지원하고는 있으나 정작 이들 친환경농업을 주도하는 무농약쌀 재배농업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무농약쌀 전문도정공장이 필요하다는 것.

이제껏 이들 농가들은 가을철 수확한 무농약쌀을 기존 일반도정공장에 위탁 도정 및 포장을 의뢰하고 있으나 인근의 도정공장들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가하면 일반 쌀과 뒤섞일 소지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1일 2톤 도정능력규모의 전문 도정시설이 설립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또한 전국 대도시 지역에서 택배를 통해 보내달라는 주문을 받고도 80kg 한가마의 택배비용이 2만원에 달하고 있어 택배비 부담에 따른 가격상승 요인이 무농약쌀 의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어렵게하고 있어 논산시가 이러한 친환경 농업인들의 고충을 보듬어줘야 논산시의 친환경농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변에서는 말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26일 오후 자신들이 경작하는 연산면 왕우렁이 농법 무농약쌀 재배 현장에서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를 만난 손원빈 민슌규 옹은 논바닥에 깔려 있는 왕우렁이 및 새끼 우렁이 들의 병충해 방제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친환경 농업을 일으키겠다는 논산시가 무농약쌀 전문도정공장을 건립할 경우 그비용은 4-5억원에 불과할 테지만 그로인해 논산농업은 무농약내지는 친환경 농업을 촉진하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고 충남 3위의 쌀 주산단지인 논산 쌀 의 친환경재배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 농업인들은 무농약쌀 재배에 성공했다는 자부심과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올 때는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수확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이를 보관 저장 도정 판매 까지 일일이 스스로 챙겨야 하는 어려움이 너무커 때론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논산시 관내에는 11.000 농가가 연간 69.000여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는 충남 3위의 쌀 주산단지 이면서도 찬환경 농가에 대한 지원은 미미한 편으로 이들 무농약재배 농가에 일정량의 녹비 및 영농자재비 일부가 지원되는데 그치고 있고 논산시청의 주무부서 담당 직원도 농업직이 아닌 일반 행정직이 맡고 있어 친환경 농업육성 지원을 위한 친환경 농업 전문부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 관내 무농약쌀 재배농가는 36농가로 연산면 연무읍 부적면 등지에서 42ha의 논에서 연간 209통의 무농약쌀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논산시의 무농약 쌀재배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쌀구입문의-송원빈 -010-9484-7858][민순규-010-2276-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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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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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5 11:09:12

    두어르신들을 알지만 정말 친환경 쌀작목에 열정이 대단하십니다..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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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8 12:51:29

    어르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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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0-08-27 15:59:42

    정말로  훌륭한 분들이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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