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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모양과 색이 다른 세계 60개국 300여종의 고추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고추품종전시회를 제11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 기간인 9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양시장일원에서 개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전시회를 앞두고 새기술 실증포에서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양군은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특작과학원과 연계해 모양과 색이 다른 특이한 세계고추의 유전자원을 확보해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청양고추.구기자축제시 전시회를 개최했고 많은 관람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전시할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를 비롯해 두 번째로 맵다는 멕시코의 ‘하바네로’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청양의 매운맛과 세계의 매운맛을 대결하는 등 세계 60개국 300여종의 세계고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열고 고추품종 고유의 유전자원 보존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