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달 들어 벌집제거 출동, 벌 쏘임 환자 발생 급증
논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작년보다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 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벌떼들이 기승을 부려 이달에만 논산 계룡지역에서 23건의 벌집제거와 2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논산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벌집제거 전담팀을 가동하여 신속한 벌집제거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벌떼 공격 시 행동 및 응급처치 요령 교육 실시, 안전수칙 등 시민들에 대한 홍보활동과 구조․구급대책 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하고,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깔의 의복을 피할 것과, 벌이 접근하면 될 수 있는 한 멀리 피하는 것이 좋다”고 소방관계자는 밝혔다.
그리고 “벌집을 스스로 제거하려다 오히려 벌들을 자극해 변을 당하게 되므로, 벌집발견 시 소방서로 신고할 것”과 또한 “벌에 쏘이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를 찾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