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천안함 희생장병 장의 및 애도 계획과 관련하여 해군장(海軍葬) 장례기간을 '국가 애도기간(4. 25~4. 29, 5일간)' 으로,정하고 영결식이 거행되는 오는 29일을 '국가 애도의 날' 로 정했다.
한 관계자는 천안함 관련 희생자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와 온 국민이 애도하고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게 될 것이라 말하고 국가 애도기간(4. 25∼4. 29)에 전 공무원이 검소한 복장에 근조(謹弔)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으며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체육대회, 축제 등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 가급적 자제를 당부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간소하게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애도의 날(4. 29)' 에는 전국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10시 정각에 싸이렌이 울리면 1분간 추모 묵념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순국 해군 장병 46위에 대해 조문을 희망하는 논산시민은 인근 부여군 군민회관이나 계룡대 제2정문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다.
한편 영결식을 하루 앞둔 계룡대 분향소에는 계룡대 장병과 인근에서 모여든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오전 10시경 최선중 논산시 상이군경회장 등 보훈단체 임원과 황명선 민주당 논산시장 후보 김형도 시의원 등 일행이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