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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혐의 민종기 당진군수 위조여권 들통 도주
  • 뉴스관리자
  • 등록 2010-04-25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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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대 논산시 부시장 역임 ,도 경제통상국장 등 역임 후 민선 군수 당선 .당진발전 주도했다 평가 속 토착비리 협의 드러나 ..
 
<2신>'오마이뉴스' 24일 보도에 따르면 위조여권을 사용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던 민종기 당진군수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정정보도를 내놨다.

민 군수는 24일 오전 위조여권을 이용해 중국으로 출국을 하려다가 출국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달아났다는것,

검찰 관계자는 "<오마이뉴스> 보도 내용처럼 민 군수가 위조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가 적발된 것은 맞지만 현장에서 달아났다"며 "현재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신>-건설업체 사장에게 3억 원 상당의 별장을 뇌물로 받는 등 '토착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종기 당진군수가 위조 여권을 이용해 출국하려다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민 군수가 24일 오전 위조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적발돼 현장 체포됐다"며 "현재 수사 당국으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 군수는 최근 감사원의 감찰 결과 수뢰·직권남용·입찰방해·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이 적발돼, 23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사건을 넘겨받아 감사원이 적발한 민 군수의 혐의에 대해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며, 민 군수가 위조 여권을 이용해 출국을 시도한 건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감사원은 지난 22일 2월부터 진행한 지역 토착비리에 대한 감찰 결과에서, 감사원에 적발된 민 군수의 행각은 '비리 백화점' 수준이다.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1997년대 논산시 부시장을 역임한 바있는 민종기 당진군수가 건설업체 사장에게 3억 원 상당의 별장을 뇌물로 받는 등 '토착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중 위조 여권을 이용해 출국하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됐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24일 "민 군수가 24일 오전 위조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적발돼 현장 체포됐다"며 "현재 수사 당국으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 군수는 최근 감사원의 감찰 결과 수뢰·직권남용·입찰방해·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이 적발된 바 있다.

23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사건을 넘겨받아 감사원이 적발한 민 군수의 혐의에 대해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민 군수가 위조 여권을 이용해 출국을 시도한 건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22일 2월부터 진행한 지역 토착비리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적발된 민 군수의 행각은 '비리 백화점' 수준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선 민 군수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7건 총 102억 원 상당의 공사를 당진군으로부터 수주받은 건설업체 사장에게 약 3억 원 상당의 별장 건축비를 뇌물로 받았다.

또한 민 군수는 이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친형 명의로 별장 건축 허가를 받게 했고, 형이 건설업자에게 받은 현금을 다시 건설업자에게 송금하는 방법으로 건축비를 정상 지급한 것처럼 위조했다. 이 모습은 충남 당진의 모 은행 CCTV에 그대로 찍히기도 했다.

감사원은 민 군수가 570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군청 신축공사 선정 과정에도 개입해 특정기업이 낙찰받도록 특혜를 줬다는 것도 적발했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민 군수가 또 다른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공사하도급업체로부터 3억 4000만 원에 이르는 '뇌물'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민 군수는 처제에게 1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게 하는 등 비자금 조성과 관리까지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감사원은 민 군수가 내연 관계로 알려진 부하 여직원에게도 3억 3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주고 그녀에게 10억 원 상당의 비자금 관리를 맡겼다고 밝혔다.



이런 민 군수는 지난 3월 30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민 군수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감사원의 감찰 결과 발표 직후인 23일 민 군수의 공천을 취소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 사무총장은 "민 군수의 공천을 무효화하고, 당진군수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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