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태의 여파로 행사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개막 2일차를 맞은 논산 딸기축제장은 본무대에서 중국기예단 등 일부 공연이 펼쳐지기는 했지만 관객들은 예년에 비해 적은편이었다.
그러나 일찍부터 2010 논산딸기축제를 홍보해온 덕[?]에 20여개의 딸기 판매부스 및 딸기관련 상품 판매장을 찾는 관광객 시민들의 발걸음은 그치지 않았고 2일차에 시행된 딸기사생대회에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그림그리기에 열중했고 딸기 가래떡 길게늘이기 행사에는 수백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예년에 비해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운채 축제장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며 논산딸기를 한아름 사들고 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엿보였다.
딸기축제의 하이라이트 였던 불꽃놀이와 인기연예인 공연 등 오락프로그램이 대폭 줄어 관광객 들의 쳠여 저조를 우려했던 축제추진위 관계자 및 시청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3일차인 10일[토요일]과 11일[일요일] 휴일을 맞아 경향각지에서 많은 관광객 들이 몰려올것으로 예상하며 손님맞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