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도 시의원 1화방은 냉해피해 2화방은 잦은비 잿빛곰팡이병으로 논산시 전 딸기농가 수확량 급감 불구 가격까지 폭락 . 논산시 전역 딸기재배지역에 재해지역선포 적절한 보상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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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딸기 단일품목으로만 1.260억여원의 농업소득을 올린 논산시 2.000여 딸기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가 지난겨울 엄습한 혹한과 잦은비로 인해 잿빛 곰팡이균이 만연하는 등으로 딸기 수확량이나 소득이 전년도의 절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의회 김형도 의원이 논산시 관내 100여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거의 대부분의 딸기농가들이 지난겨울 기습한파로 인해 비닐하우스 안에서 막 꽃을 피워낸 1화방이 얼어붙은데 이어 2화방 조차 잦은비에 의한 일조량 감소로 생육이 부진한 상태에서 잿빛 곰팡이균이 만연 전체 딸기 수확량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수확량이 급감하면 값이 오르던 예년과는 달리 딸기값 마져 폭락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는 것으로 김형도 의원은 이는 인재지변이 아닌 천재지변으로 봐서 정부는 해당지역에 대한 실사를 거쳐 재해지역으로 선포. 피해 농민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형도 시의원은 자신이 관내 100여딸기재배농가를 돌아보며 조사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논산시와 협의 정부에 지체없이 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주도록 신청 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딸기재배하우스를 방문 하여 만난 연무읍 마산 3리 김용남[61]씨 는 자신은 딸기 전업농으로 12동의 딸기비닐하우스를 재배하고 있으나 지난겨울 입은 동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잿빛 곰팡이균의 만연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3분의 1수준이며 가격 또한 1kg들이 한상자에 최고 8-9000천원 받던것이 올해는 최고가격이 6.000원에 불과하다며 한숨지었다.
김용남 씨는 또 강추위로 얼어붙은 1화방을 제거하고 기대를 가졌던 2화방마져 일조량 부족으로 잿빛곰팡이균이 만연하면서 거듭 따내 예년같으면 한창 수확에 바쁜 딸기하우스 안에 수확할 수 있는 딸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올해 딸기 농사는 폐농으로 봐야 할 것같다며 울상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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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읍 고내 6리에서 지난 84년부터 딸기농사를 지어온 이득우 농가도 올해같은 피해는 처음이라면서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논산시는 논산시 전역의 딸기재배지를 재해지역 으로 선정될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김형도 의원을 비롯한 딸기 재배농민들의 건의에 따라 관내 전 지역의 딸기재배지역에 대한 피해 사실조사를 거쳐 법률요건이 충족되는 한 서둘러 재해지역 으로 선정될 수있도록 신청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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