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논산시농민회 창립 23주년 기념식 및 영농발대식이 3월 29일 오후 7시30분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임성규 논산시장 김영달 논산시의회의장 남우직 충남도교육위의장 한호갑 농협논산시지부장 및 관내농협조합장 등 내빈과 농민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최영규 논산시농민회장은 인삿말에서 작년 쌀값의 대폭락으로 농가소득이 대폭 줄어든데다 정부는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은 고사하고 줄인 농정예산을 4대강 사업에 쏟아 붇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농민 무시정책을 비판했다.
최회장은 또 오는 6월 2일은 동시지방선거일인데 이시기만 되면 손에 흙한번 만져보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은 농민의 자식이며 농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안다고 말하면서 당장이라도 농민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듯이 표를 구걸하는 보습을 보이고 있으나 농민들은 오는 선거에서 어떤놈이 좋은종자인지 나쁜 종자인지를 구별해서 4년치 농사를 한꺼번에 잘 짓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농민회 창립기념 및 발대식에 참석해 맨앞자리에 앉은 임성규 시장 모 정당 당협위원장 과 일부 정치지망생 들은 사회자가 " 평소에는 농민무시 . 선거때만 굽신대는 정치판을 갈아엎자! ""불량종자 솎아내고 우량종자 선택하여 선거농사 승리하자!" 는 구호를 선창하자 이를 따라 선창하는 농민회원들을 의식해서 인지 어쩡쩡한 모습으로 주먹을 들어 흔드는 어색스런 모습을 연출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