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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시장 임성규)는 오는 4월1일부터 시내버스 111개 전 노선에 대해 무료환승제를 전면실시한다.
무료환승제는 읍면동 버스노선(100~700번대)에서 시내권 순환버스(800번대)를 60분이내에 갈아탈 경우 1회에 한해 적용이 되며 교통카드(이비, 마이비, 유패스, 티머니)나 지정된 신용카드(신한, 국민, 롯데)를 사용하는 경우 50원의 할인 해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료환승제의 원활한 제도정착을 위해 기존 지역명으로 표시되는 행선지를 100~900번대의 숫자로 행선지를 변경하였으며 작년부터 시범운행중인 전자문자(LED) 행선지 표시를 시내버스 65대 전차량에 확대 운영한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논산시의 경우 대표적인 도농복합시로 행정구역이 넓고 시내권 버스정류장이 제한되어 있어 농촌지역에서 시내 원하는 곳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노선이 드문 형편으로 보통 2번이상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어 왔다.”면서 이러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버스업체인 덕성여객(대표 이범식)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도 시행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환규 도로교통과장은 “오는 4월1일부터 시작하는 시내버스 운행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한차원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학생, 노인, 저소득층의 이동권 증진, 가계부담 완화,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장 정착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앞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호환교통카드제를 도입할 예정에 있어 시민들이 타 지역에서도 교통(신용)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 : LED표시, 노선번호 시행버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