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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읍에 위치한 법원논산지원과 검찰강경지청 논산경찰서등 3개 기관의 이전문제가 새해들어 논산시의 최대 이슈화 되고 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과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이미 지난 5일 논산시에 청사 부지확보 협조문을 보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고 동 협조문의 내용에는 이전부지의 요건으로 시내중심가에서 반경 2km 의 남향 또는 동향의 3만3천m2의 직사각형 부지에 성토를 해야 하는 "논'이 아닌 부지 등 다섯 가지 요건을 제시했고 결국 논산시가 제시한 논산시 강산동 논산대건고등학교와 논산세무서 사이의 1만 여 평 부지를 최종 선정[?]하고 논산시에 도시 재정비 계획수립 등의 정책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악한 강경읍민들은 강경읍과 100년 세월을 함께해온 3청사의 강경읍 외지역이전은 강경읍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강경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100여명의 지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청사의 타 지역 이전불가 입장을 밝히고 강경읍민들을 상대로 한 3청사의 강경읍지역존속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또한 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윤석일 제일감리교회 목사는 법원지원 검찰지청 경찰서 등 3개청사가 건물이 노후 되고 주차장공간이 부족해 신축이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강경읍지역내에도 얼마든지 접근성이 용이하고 필요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논산시 강산동으로의 이전을 강행한다면 강경읍민들은 결코 이를 좌시할 수 없다며 생존권 수호의 차원에서 저지투쟁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성규 시장은 2009년도 강경읍에 대한 연두순방장 에서 3청사 이전문제가 강경읍민들의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수 는 없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기회 있을 때 마다 3청사의 이전을 언급, 이를 공식화 하고 있어 임기 1년여를 남겨놓은 임시장이 이미 강경3청사의 강산동 이전을 작심하고 이를 결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사람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찬반 양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임성규 시장이 3청사의 이전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혹자들은 법원지원과 검찰지청의 관할구역이 논산시와 부여군 일원이고 경찰서 또한 논산시와 계룡시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으니만큼 기존 3청사의 건물이 노후 되고 주차 공간 마져 좁은데다 교통난까지 유발시키고 있다면 차제에 넓직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며 관할구역의 중심으로 이전하는 것 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일견 그런 논리가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임성규 시장을 정점으로 하는 논산시의 문제 접근방식에는 중요한 아주 중요한 절차하나를 간과했음이 드러나 보인다,
3청사의 이전문제가 수십 년 래 전부터 논의 됐던 것은 사실이나 지금당장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만큼 절박하다거나 화급하다고는 볼수 없는 사안이기도 한 터에 시민일반의 여론 수렴과정이나 강경읍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일절 생략했다는데서 부터 강경읍민들의 신뢰를 상실했고 그들의 저지투쟁 강도를 높이는 빌미를 제공 했다는 것이 그 것 임을 지적하고 싶다
,윤석일 대책위원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경읍에 있는 3청사가 강경읍 지역 외로 이전하게 되면 인구의 40%가 감소하고 그중 10%만 논산시에 잔류할 뿐 나머지는 천안 서울 등 외지로 떠난다는 충발연의 연구결과가 있듯이 강경읍민들이 3청사의 강경읍 지역 외 이전은 강경읍의 몰락으로 인식하고 나아가 생존권의 박탈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일진대 논산시가 먼저 착수했어야 할일은 3청사 이전으로 뒤따를 강경읍의 도심공동화에 대한 대안적 청사진을 먼저 마련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강경젓갈과 연계한 식품산업의 육성 ,또는 강경포구나 주변지역의 대단위 위락시설 조성 ,체육관이나 대형 컨벤션센터 유치 등 의 계획을 그려내고 이에 대한 연차적 지원계획을 세워 우선 강경읍의 지도자 그룹의 이해를 구하고 그로 하여금 강경읍민들을 설득시키는 등의 수순을 먼저 밟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정책적인 배려나 대안 제시 없이 "강경사람들이 반대한대서 모든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는 없다""잘못하면 부여나 공주 계룡 등지로 뺐길 수도 있다"는 질책성 한마디로 3청사의 강경읍 지역 외 이전이 순조롭게 이행되기를 바랬다면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과 함께 그 무모성하며 단세포적 접근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한다,
그러니 "임시장이 내년에 선거를 치르는 입장이래도 저리 할수 있을까? " 하는 비아냥 거림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나 아닐까?
이미 3청사의 강경읍 존속 신축이전추진을 공언한 대책위원회는 강경읍 제일규모의 대형교회 담임목사인 윤석일 목사를 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구사해서라도 결단코 강경읍 지역 외 이전을 저지하겠다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만에 하나 강경읍사람들의 탱중하는 분노를 뒤로하고 3청사이전을 강행하려 할때 이를 생존권의 상실로 여기는 이들의 반대집회가 거듭되면서 만일 예기치 못한 불상사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누가 책임질 수 있는 것인지 모골이 송연해지기도 한다,
그런데도 지역의 지도자연 하는 이들 그룹은 입을 다물고 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지역국회의원인 이인제 의원은 대책위 사람들과 만난자리에서 "제일 중요한건 임시장의 의중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책위 사람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관계기관 방문시 안내역을 맡겠다고 했다는 후문이다,
그뿐이다,
모두 입을 다물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듯 하다,
정치도 없고 행정도 실종한 논산이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한다,
입만 벌리면 논산을 사랑하다고 시민들을 위한다는 모든 이들의 입들이 왜 침묵하고 있는가를 묻고 싶어진다,
필자는 3청사의 이전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이제라도 지역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가장 올바르고 현명한 방안을 도출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감히 논산의 대표적인 지도자로 알려진 이인제 국회의원 임성규 시장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갑 한나라당위원장 그리고 시,도의원 들에게 그리고 지역의 리더그룹에 권하고자한다
,우선 3청사의 이전이 지금당장 이뤄야 할 만큼 절박한 사안이라고 판단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면 우선 법원 검찰의 최고 수뇌부를 통해 3청사 이전시 강경읍의 인구감소 및 도심공동화에 대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3청사 이전 추진을 잠정 중단 할 것 을 요구해야한다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라도 논산시가 먼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으로 이전 적지를 물색토록 함과 동시에 만일 강경읍 지역 외 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강경읍민들의 상실감을 메워줄 청사진을 그려내고 이를 토대로 강경읍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강경읍은 우리논산시의 3대 중심축의 하나인 유서 깊은 지역이다, 3청사 이전은 누가 뭐래도 논산시의 공동체적인 발전 전략과 그 궤를 같이해서 진행돼야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거니와 임시장은 남은 임기와 상관없는 초심을 견지하는 가운데 냉정한 시각으로 이 문제를 가늠해야한다,
그럴 리 없기를 바라지만 만일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의 업적중 하나로 이를 무리하게 실행하고자한다면 그 무리한 만큼의 부담이 임기이후의 멍에로 남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하는 것인지,,안타까운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해바꿔 새로 맞은 2009년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저물어 간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사람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임기 1년여의 임성규 시장,, 그가 퇴임하고 다시 시민들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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