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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지난 한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은 참으로 많은 것이 왔다가 가고 또 지나가면서 의미의 흔적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2008년도 세계는 금융대란의 엄청난 시련이 있었습니다.
홍시도 추운겨울 서릿발을 견뎌낸 홍시가 더 맛이 있는 것처럼 단풍도 늦가을의 서릿발을 견뎌낸 단풍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시련과 역경이 앞으로 살아 갈 날의 희망에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우리는 두려움으로 신문과 뉴스를 봅니다.
세계적인 금융대란의 여파로 더욱 어려워지고 팍팍해진 서민경제 등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미래예측들은 2009년 올해는 어떤 운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염려가 앞서게 합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으면 언제나 그러하듯이 우리는 갖가지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하는 희망을 갖습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정겨운 시민들 얼굴마다 빙그레한 미소가 피어나고 집집마다 활짝 웃는 생기가 넘쳐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모두들 건강하시고 살림살이도 좀더 넉넉한 한해가 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서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당장 넉넉하지 않아도 내일에 대해서는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는 이 아침의 기도가 꼭 이루어 지기를 거듭 비는 마음으로 새해 새날을 축하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강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2009년 1월 1일
한울 봉사회장 박 순 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