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황산벌 연산대추축제 10.31(금) 팡파르
- “온 누리엔 오곡풍년!, 황산벌엔 대추풍년!”
2008 황산벌 연산대추축제가 10월 31(금)일부터 11월 1일(토)까지 양일간 “온 누리엔 오곡풍년! 황산벌엔 대추풍년!”이라는 주제로 연산면 청동리 소재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연산대추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로 구성되는데 대추도예체험, 대추정량달기, 대추자루메고 달리기 등 의 31개 종목의 프로그램 외에도 대추 특별판매, 대추떡․대추호떡․대추술 시식회 등 13개 종목의 부대행사 이벤트 등 총 4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하는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첫째날인 10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 계백장군 및 오천결사대 진혼제 등 식전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필두로 오후 8시부터는 송대관, 강진, 오은정, 서지오, 진성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생방송 CMB프라임 콘서트가 오후 10시까지 열띤 공연을 펼친다. 2일동안 축제일정 마지막은 불꽃놀이로 화려한 장관을 연출함으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둘째날인 11월 1일(토)은 논산여상 고적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대춧골 에어로빅,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추 OX퀴즈, 줄다리기, 대추정량달기, 바구니속에 대추 많이 넣기, 대추씨 멀리 뱉기, 대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과일중에 노화억제로 으뜸인 대추는 불면증 치료와 간기능 활성화는 물론 부인병 예방에도 뛰어난 효능을 나타낸다. 한약재와 삼계탕, 떡 등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다산을 상징하여 혼인때 시부모가 새댁의 치마폭에 대추를 던져주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차례상이나 아기의 돌상에도 빠지지 않은 등 우리 생활에 널리 쓰이는 아주 유용한 열매이다.
연산은 햇빛이나 토양이 대추나무 기르기에 알맞아 오래전부터 많은 양의 대추를 생산해 왔다. 그 가운데 엄선한 대추를 특유의 기술로 건조시켜 전국에 공급한 것이 바로 맛과 향이 으뜸인 “연산대추”이다. 대추상우회의 이러한 정성과 노력으로 이제 ‘질 좋은 대추’ 하면 ‘연산대추’를 떠올릴 정도로 명성도 높아졌다.
그동안 연산은 생산지라기보다 집산지로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대추작목반이 결성되어 대추나무 식재면적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대통령 추석선물 가운데 충청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연산대추가 선정되어 바야흐로 연산이 명실상부한 대추의 고장으로 그 이름값을 더하게 되었다.
연산에서 대추축제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임금님께 진상했던 연산 오계, 연산순대, 전통 도토리묵 등 특산품도 함께 맛보고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선생을 모신 돈암서원, 고려태조 왕건이 건립한 개태사, 계백장군 최후 결전지인 황산벌을 가족, 연인과 함께 둘러본다면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