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논산시지부(지부장 이용훈)에서는 오늘 11시부터 관촉사 입구 자유수호순국지사 합동위령비 앞에서 2007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지낸다.
논산시 지부에서 올해로 28회째를 맞게 되는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의 민간인 자유수호 희생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60개 지역에서 10월 30일 전후로 일제히 거행하는 전국적 규모의 행사로서 이날 행사에는 신방현 논산부시장 외 기관․사회단체장 및 자유수호 희생자 유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지부장의 추념사 및 논산부시장의 추도사, 조시봉독과 헌화 및 분향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가와 향토수호를 위해 투쟁하다가 6.25 당시 무참히 희생된 논산지역 순국지사 2,104위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며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1990년 6월에 설치된 자유수호순국지사 합동위령비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형성되고 있는 화해협력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칫 해이되기 쉬운 국민 안보의식을 일깨워주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기념비로 건립에 참여한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논산시지부에서는 해마다 그 뜻을 기리는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신방현 논산부시장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내이웃 내가족의 삶터인 고향을 지키기 위해 맨손으로 항거하시다 장렬히 산화하신 2,104위의 영령 앞에 삼가 옷깃을 여며 추모하며, 님들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확인하고, 다짐하고자 이 자리에 모여 가신님들을 추모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