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28회 노인의날인 10월 2일 낮 논산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제28회 어르신의날 행사를 가졌다.
아마도 논산시지역내 15개 읍면동 노인회 분회 및 읍면동을 통해 11만 논산시민중 어림잡아 30%룰 상회하는 어르신 들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렸다 싶을 만큼 본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경 수천명의 어르신들이 운집 했다.
그넓은 운동장 주변에는 15개 읍면동별 개별 부스가 설치됐고 어르신들을 위한 푸짐한 점심상이 마련 됐고 전세버스를 타고 오거나 개별적으로 모여드는 어르신들은 계속 모여들었다.
행사장의 본무대 앞에는 논산시 지역내에 둥지를 튼 각 기업체 사회 기관단체 들이 기탁해온 1000점이상의 겸품들이 진열됐고 백성현 시장 황명선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 기관단체장 들도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논산시 어르신회 임장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는 백성현 시장의 효[孝]의 논산시정에 극찬의 레토릭으로 덕담을 건네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15개 읍면동에서 한명씩 선발 된 모범 노인들에 대한 표창패도 수여 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가 엄정히 심사해 선정한 18명의 효행 시민들에 대해 표창패 및 시상금 각 50만원 씩을 전달한 뒤 임장식 지회장을 비롯한 15개 읍면동 회장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명하면서 친밀감을 표했다.
또 지난 2년여간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온 논산시장의 대표적 성과들을 열거 한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자 않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국회의원은 백시장에 이은 축사에서 자신이 논산시장 재임 중 어르신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한 효[孝]시정의 일단을 회고 하면서 성황을 이룬 28회 어르신의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 했다.
이날 백성현 시장은 수천의 어르신들 앞에 서자 잔뜩 고무된 듯 상기된 표정으로 육군병장 ! 을 소리높여 거수경례로 예를 표한 반면 황명선 의원은 백성현 시장의 뒤를 이어 연단에 오르자 마자 무대 바닥에 넙죽 엎드려 큰절을 올리는 여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 참여한 수천의 어르신들은 개막식 이후에 각 읍면동 노인회별로 마련한 간이식당에서 주최측에서 마련한 푸짐한 점심을 즐기며 점심시간 이후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초청 연예인들의 공연을 관람 하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 이후 양촌면 거사리에 거주하는 세상나이 80 후반의 이건수 옹이 양촌면 부스에서 점심을 함께 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기도가 막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논산소방서 소속 비상대기반원이 응급처치를 한다며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별무소용의 반응을 보이자 백제병원 으로 긴급 후송.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가료를 받고 있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건수 옹의 현재 건강 상태는 매우 위중한 터여서 가족들이 상급 병원으로의 후송을 원하고 있으나 백제병원 측이 이를 만류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건수 옹의 가족들 말에 의하면 이건수 옹이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기도가 막혔던 것으로 등을 두드리며 올바른 응급 조치를 했더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일을 기도막힘 여부를 살피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와중에 노쇠한 이건수 옹의 갈빗대가 거의 부러지는 등 회생불능의 상태로 진행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일단의 응급 처치 요원의 입장은 기도의 막힘 여부를 살피는 것은 응급처치의 기본사항으로 그런 기본룰을 무시하고 무리한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행사를 두고 복수의 시청 간부들은 올해 여름이 사상 미증유의 염천 폭양으로 어르신들의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데다 각읍면별로 버스를 동원 하기는 했으나 상당수 어르신들이 각기 가진 승용차에 함께 타고 오고 가는 등 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논산시는 이날 제28회 논산시 어르신의날 행사진행과 관련해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