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초청 도정 간담회 개최, 2008년도 국비확보 지원요청 -
李完九 충청남도지사는 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백원식당에서 2008년도 국비확보와 도정현안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충남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道政 간담회를 가졌다.
2008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 2일 국회 제출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도정간담회에는 이인제, 문석호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충남지역 국회의원 8명과 이완구 도지사, 김문규 도의회의장, 행정・정무부지사 등 道 간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현안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李完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국가 시행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심의과정에서 976억원이 증액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 하는 한편 “아직도 고속도로, 항만,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 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다”면서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지사는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될 사업에 대한 자료를 나누어 주며 국회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삭감 방지와 반영이 누락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충남도의 9월말 현재 2008년도 국비확보액은 목표 3조 7,809억원의 101.3%인 3조 8,31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7년도 확보액 3조 4,571억원 보다 110.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청이전 특별법이 금년도 정기국회에서 심의・통과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행정도시 법적지위・관할구역 설정 관련 당초 정해진 2009년 까지 입법논의 유보, 年內 입법 필요시 ‘도・농 복합형 특례시’ 설치 ▲공익사업 토지보상 時 양도소득세 완화 ▲국방대학교 이전은 정부의 당초 방침대로 3군 본부 인근지역인 논산으로 확정되도록 국회차원에서의 협조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개발세 과세 입법 지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등 도정 현안사항에 대하여 소상히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은 토론시 ‘도청이전 특별법’, ‘행정도시 법적지위 관할 구역’ 등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질문과 함께 충남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여야를 떠나 정기 국회동안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충남도의 한 간부는 “충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는 道 간부와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인식을 같이하며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매우 유익한 자리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