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시민 안전 최우선’,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대처 나서
재난 앞에 휴일 없다, 백성현 논산시장 현장 돌며 상황 지휘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논산시 전역에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농작물,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 곳곳을 돌며 재해 발생 시 필요한 조치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백 시장은 이른 새벽시간부터 성동, 강경, 연무 등 침수 우려지역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피고, 지난 7월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들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혹시 모를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조치와 신속한 대처가 재난 대응의 핵심이다. 기존 피해 발생 지역을 포함해 모든 하천과 도로, 제방 등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는 선조치 후보고 체제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민 분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막고, 시민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논산시의 행정력을 믿고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일 논산시는 많은 양의 비구름이 예상됨에 따라 호우예비특보 단계부터 긴급 재난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취약지구, 급경사지, 저수지 댐, 침수취약시설(지하차도, 둔치주차장, 침수우려도로 등)에 대한 사전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새벽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마을 이‧통장과 협조하여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의 주민을 사전에 대피 조치시키는 한편, 연산면, 은진사거리, 건양대 정문 등 침수 우려 지역 19개소에 대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읍‧면‧동 직원 및 시청 관련 부서 간 메신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신속한 현황 파악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21일 10시 기준 논산시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누적 1,398.2 mm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은진면 성덕리 지방도를 비롯해 4개 도로 토사유실, 양촌면 웅천 등 3개 하천 일부구간 피해, 부적면 신교리 등 3개소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와 하천에 대한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