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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 「논산형 매일 찾아가는 행복마켓」운영 제안,논산시 499개 행정리 중 402개 마을에 가게가 없는
  • 김용훈 대표기자
  • 등록 2024-09-21 08:47:19
  • 수정 2024-09-22 22: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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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이   논산시 지역내  장보기 약자로 분류되는  시골마을   거주 노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행복마켓 운영을   제안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논산시  지역내 499개 행정리 중 402개 마을에 가게가 없다는  사실을    파악 하고  상당수  노약자  계층을 상대로 한  의견 청취를  하는 등   지역내 의  소위  식품  사막화 현상 해소를  위한   해법을  모색 하고자 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서승필 의원의   제안은  이미 영광군과 포천 시등   8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고   상당한  반향을  불러  오고 있는 터여서    500여개의  작고 큰  마을로  구성된   논산시로서도  서승필 의원의  이번   행복 마켓  운영  제안을  마냥 외면 할수만도  없는   터여서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백성현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의원은 초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우리 논산시의 장보기 약자를 위한 「논산형 매일 찾아가는 행복마켓」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식품 사막화’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사막에서 물을 찾기 어렵듯 주민들이 식료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을 ‘식품 사막화’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림부는 ‘식품 사막화’를 ‘거주지 기준 1마일 (농촌지역은 10마일)반경에 신선 식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없는 곳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우리보다 훨씬 더 높은 일본에서는 거주지 500m내에 식료품점이 없는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 등을 ‘장보기 약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인구감소와 교통여건 취약 등에 따라 농촌마을에 소매점이 사라져 식료품, 필수 공산품 등을 구매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으로, ‘신선식품 공급 시스템의 붕괴’와 ‘사회적 약자의 집중’ 두 요소가 결합된 사회문제 입니다. 


‘식품 사막화’는 단순히 식료품 구매의 불편함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2021년 농림어업 총 조사결과 전국 3만 7천5백6십3개 행정리 중 2만 7천6백9개 즉, 약 73.5%의 행정리에는 음·식료품 소매점이 없으며, 충청남도는 행정리 4,390개 중 3,297개 마을, 논산시는 2024년 기준으로 499개 행정리 중 402개 마을에 가게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논산시에 가게가 없는 마을이 80.6%로 전국 평균 73.5%보다 훨씬 높은 비율입니다.


농촌마을에 식료품 소매점의 부재는 신선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려, 농촌 주민들이 면역력 저하로 만성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높습니다.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라 농촌 주민의 일상생활 어려움이 가중되고, 생필품 구입 및 배달 등의 필수서비스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조사해 본 결과, 2024년 농림축산 식품부에서는 농촌 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곳곳을 다니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를 추진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부가 특장차량, 기자재 등을 보조하면 지자체는 민간과 인력확보, 운행 방법 등을 협의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생필품(가공식품, 식료품, 농산물 등)을 실은 개조 트럭이 농촌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생필품 구입을 지원하는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동장터로만 그치지 않고, 농촌마을에서 소매점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 등을 지원하거나, 생필품 배달 외 복지, 문화, 돌봄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 등 다양한 유형을 제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8개의 시·군과 지역농협 또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협업하여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추후 우수 사례 발굴 등을 통해 113개 시·군 대상으로 점진적 확대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2010년부터 ‘영광 여민동락 이동점빵’을 운영, 매주 2회  42개 농촌마을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과 지역농산물 등을 배달 판매하고 있으며, 


포천시 소홀농협의 ‘찾아가는 행복장터’는 2019년 12월부터 포천시의 50% 지원을 받아 1억 천만원 3.5톤 트럭에 냉장·냉동고를 구비하여 매일 세 차례에 걸쳐 3개 마을을 순회하며 총 19개 마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말까지 이용 주민은 총 2만 5천4백 6십4명이었고, 판매금액도 6억 천만원에 이르렀으며, 하루 평균 매출이 73만 7천원 정도라고 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방문으로 마을회관에서 생필품 판매와 공과금 수납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필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말벗이 되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논산시민의 장보기 약자를 위한 적극적 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논산형 매일 찾아가는 행복마켓」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우선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실태조사는 논산시의 신선식품 및 생필품의 유통시스템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건강관리, 영양교육, 생활돌봄 등을 위한 논산시만의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둘째, 논산시와 지역농협 등 민간과 협업을 통해 「논산형 매일 찾아가는 행복마켓」을 운영하여 줄 것을 제안합니다. 논산시가 초고령 사회로 가는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판단됩니다.  단순한 복지문제를 넘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권을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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