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 7월 1일자로 행한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토목기술직인 하봉수[59] 교통과장이 논산시 지역 15개 읍 면 동 중 가장 광활한 면[面]인 연산면장에 발탁됐다.
토목기술직인 하봉수 면장은 취임한 뒤 관할 마을을 돌아보기도 전에 만난 집중 호우로 인한 작고 큰 피해 지역을 돌아보며 면민들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복구 대책을 마련 하는 등 몸쉴 틈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봉수 면장은 연산면 지역은 하천이나 제방 유실에 의한 범람이나 침수 피해는 다른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나 천호리 등 산간지역 들의 작고 큰 산사태로 인한 피해 규모가 큰 편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논산시가 지난해애 이어 올해 연속 집중 호우로 인한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비 피해로 인한 보상 대상 농경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보상이 누락되는 경우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또 산사태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 복구 및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봉수 면장은 논산시 취암동 토박이 이지만 대전에서 가양초등학교 계룡고등학교 서대전 고등학교 한밭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지 올해 33년차 맞은 중견 공직자로 정년 퇴임을 1년여 앞두고 있다.
논산시 주요 사업부서 에서 잔뼈가 긁은 하봉수 면장은 지난 23년 1월 정기인사에서 공직사회의 꽃이라는 사무관에 승진 한 뒤 논산시 교통행정을 진두 지휘해 온끝에 늦깍이로 일선 면정을 이끌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심정으로 그 말씀을 듣고 살피며 기술직 공직자의 눈으로 민원을 하나하나 챙겨 나갈 생각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7.000여명 연산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연산면은 특히 조선조 중엽 조선성리학을 사람의 도리를 밝히는 예학으로 재정립 했대서 조선 예학의 종장 [宗長]으로 추앙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인본주의 가르침이 도도한 예학의 고장 다운 효제[孝悌]의 전통을 더 높이 드높이는 것을 면행정 지향의 기본으로 삼겠다고도 했다.
한편 하봉수 면장은 자신보다 2년 앞서 사무관으로 승진 논산시청 도시주택과장으로 봉직하고 있는 부인 김용정[金容貞] 과장 과의 슬하에 재원으로 알려진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하봉수 면장의 부인 김용정 도시주택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