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3선의원에 부의장을 역임한 이계천 전 시의회 부의장이 7월 27일 낮 논산시 취암동 NS웨딩홀 2층 연회실에서 구순 [九旬]을 맞은 모친 김옥희 여사의 백세장수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조촐한 위로연을 가졌다.
이날 논산시 예총회장을 역임하고 논산시 적십자사회장을 믿고 있는 김동주 회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전행된 김옥희 여사의 구순연에는 김옥희 여사의 차남인 이계천 전 부의장을 비롯한 3남 3녀를 비롯해 손자 손녀 등 40여명의 직계 가족과 친지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계천 전 부의장은 젊은 시절 부터 친신만고의 세상 풍파를 견디어 내고 오늘에 이르도록 희생과 헌신으로 자식들을 보듬어오신 어머님의 은혜가 하늘같다며 함께 축하해 주신 가족 친지 이웃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계천 전 부의장은 자신이 어머님을 봉양해 오면서 특별한 정성으로 어머님을 섬기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도 효도는 무위 [無違]이며 색난[色難]에 있다며 부모님의 뜻을 어기지 말고 어떠한 경우에도 얼굴 빛을 온화하게 갖는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이계천 전 부의장 모친의 구순연에는 지장정사 창법 큰스님 송덕빈 전 도의회 부의장 김형도 전 도의원 구본선 전 시의회 의장 박해권 상월 농협조합장 임덕순 전조합장 박종옥 전조합장 도기정 황산성복원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김옥희 여사의 구순연에 참석한 이들이 축하의 뜻으로 금일봉 등을 접수하려 했지만 가족 측에서는 일체의 축의금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러브콜을 받아 황명선 국회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이계천 전시의회 부의장은 한창 젊었던 시절 농촌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영농회사를 창립. 근면과 성실로 상당한 규모의 농업회사로 육성 했고 시의원 시절에는 주경야독으로 건양대학교 4년 학사과정을 졸업 하면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 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아직 연부역강한 이계천 전 부의장이 2년여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나 농협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지역내 지지자들의 두갈래길 출마 종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걔천 전부의장의 전치적 거취에 대한 관심사가 한 껏 커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이계천 전 부의장은 27일 가진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이 민주당에 입당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고 앞으로도 이재명 현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입당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마치 공자의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 [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군자가 천하의 일을 당하여 꼭 그렇다 고집할 것도 없고 꼭 아니다 할일도 아니며 오직 의로운가 의롭지 않은가를 살펴 행할 뿐이다]라는 가르침이 떠오를 만한 신중함이 묻어나는 대목으로 읽힐만 하다,
아무튼 머잖은 시간 2년 뒤.. 이계천 전 부의장의 정치적 행보를 두고 벌써부터 이런저런 추측이 나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