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다국어 창작 동화책 출판 지원 사업’ 충남인터넷고 출품작 선정
“한국-우즈베키스탄어로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충청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문화 다양성과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한 ‘한국어-다국어 창작 동화책 출판 지원 사업’에 충남인터넷고등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동화가 선정되어 출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 국제교육원에서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다국어 두 언어로 창작한 동화책을 공개 모집하였다. 충남인터넷고에서는 지도교사 남채아, 김영우의 지도 하에 두 팀의 학생들이 각각 한 권씩의 동화 원고를 완성하여 출품하였고, 그 중 서은솔, 손은주, 둡벡(LAGAY DOVUDBEK) 학생이 작성한 동화인 「우리 학교 동물 친구들」이 15개 당선작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우리 학교 동물 친구들」은 한국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우즈베키스탄 학생 ‘두백’이 ‘한솔’, ‘영주’ 등 여러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장점을 닮은 동물을 찾으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동화로 실제 학생 저자들의 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충남인터넷고등학교 윤덕규 교장은 ‘이번 한국어-다국어 창작 동화책 제작이 충남인터넷고등학교의 정체성을 널리 표현하고 교육가족의 공동체 의식을 더욱 끈끈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