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러스킨은 1860년 <콘 힐 메거진>에 연재한 네 편의 정치경제학 논문을 1862년 책으로 엮어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Unto This Last>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뜨거운 인간애愛의 피가 흐르는 ‘인간의 경제학’을 외친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는 전 인류의 위대한 사회개혁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온 고전이다.
위대한 영혼들을 움직인 존 러스킨의 명저에서 진짜 경제학은 ‘인간의 정신과 영혼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러스킨은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악마에 대항하는 ‘천국의 경제학’, 인간의 뜨거운 애정의 피가 흐르는 ‘인간의 경제학’을 주장하였다.
목차
머리말
제1편 명예의 근원
제2편 부의 광맥
제3편 지상의 통치자들이여
제4편 가치에 따라서
부록 1 간디, 러스킨을 말하다
2 연보로 읽는 러스킨의 생애
책속에서
P. 72‘부’의 이름뒤에 감추어진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은 다름 아닌 ‘타인에대한 지배력‘이다. 좁은 의미에서 부는 하인이나 상인, 그리고 예술가의 노동력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용하는 힘을 뜻하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는 국민들의 노동력을 국가의 다양한 목적을 위해(유익하든, 별로 관계가 없든, 아니면 유해하든지 부유층 기득권의 의도에 따... 더보기 - viajante
P. 157의학이 굿거리와 구별되어야 하고 천문학이 점성술과 구별되어야 하듯이, 참된 경제학 역시 사술같은 학문과는구별되어, 국민으로 하여금 생명으로 이끄는 물건을 열망하고 그것을 위해 땀 흘리도록 하며 파멸로 이끄는 물건을 경멸하고 몰아내도록 가르치는 학문인 것이다. - viajante
P. 195가장 부유한 국가는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내는 국가이고, 가장 부유한 이는 그의 안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다하여 그가 소유한 내적, 외적 재산을 골고루 활용해서 이웃들의 생명에 유익한 영향을 최대한 널리 미치는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