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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부재 논산시!중재역 없고 시장은 외롭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07-09-12 12: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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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소환제 들썩,,한미FTA반대 농민집회. 골프장 건설 백지화,대자보수사의뢰 진정철회 ,공동TV토론회 서약서에 서명하라,,시청진입시도 ,경찰과 실랑이 끝 시장과 면담,임시장 진정철회 의회와…
 
9월11일 오후2시 한미FTA반대를 주장하는 농민 집회가 논산시청앞 주차광장에서 개최됐다,

전농 논산시농민회[회장;서관식]가 주관한 이날 집회는 전농산하 읍면지회 회원과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연무읍,상월면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반대를 역설하는 전농지도자들의 연설과 부시 미국대통령초상을 입힌 광우병 소 모형에 대한 화형식을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서관식 논산시 농민회장은 한미FTA협상은 전대미문의 농업말살 협상이자 농촌파괴협상이라고 말하고 대선과 총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한미FTA페기의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서관식 회장은 350만 농민이 똘똘뭉쳐서 한미FTA를 찬성하는 후보에게는 단한표도 주지않는다는 결의로 오는 11월 100만 명이 모이는 한미FTA 궐기대회에 참석해 반드시 한미FTA를 저지하자고 호소했다,

이들 집회참석 농민들은 시청본관 으로 자리를 옯겨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진입을 시도했으나 농민회 간부들만 들어오라는 시청의 입장에 불응한 시위대는 미리대기하고 있던 전경과 시청 직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경찰 책임자와 시청측은 농민대표들과 협의한끝에 시장이 시청3층 회의실에서 농민집회대표자 15명과 간담회를 갖기로하고 농민대표들 15명은 시청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임성규 논산시장,전유식 의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진과 토론에 나섰다,

전농 논산시지회 총무 박재영씨등은 1문1답식으로 시장이 농민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해줄것을 요구했으나 시장은 일괄해서 질문을 취합한뒤 일괄답변 할것이라고 맞섰고 박재영농민회 총무는 상월과 연무의 골프장 건설을 백지화 할것과 시장과 농민회간 TV 토론.논산시가 경찰에 진정한 괴대자보 수사의뢰등을 철회 할것을 요구하는 서약서에 시장이 서명할것을 요구하며 설전을 벌린끝에 임시장은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에 격분한 농민 대표들은 1층로비와 2층 시장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계속하자,어떤식 으로든 시장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야한다는 경찰측의 설득으로 임성규 시장은 자리를 뜬지 30여분만에 다시 3층 회의실에서 농민회 대표들과 대좌 했고, 농민대표들은 골프장 건설문제에 대해 시청과 농민회간 공개토론에 응할것과 경찰에 의뢰한 대자보사건에 대한 진정을 철회해줄것을 재차 요청했다,


또 한 농민대표는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해서 주민들의 의견에 따르자고 말하고 자신들은 투표를 통해서 단한표라도 찬성표가 더나오면 결과에 승복할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옛부터 인심좋고 살기좋은 상월면이 골프장을 둘러싸고 주민들간 사분오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슴아픈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시장은 대자보 수사의뢰에 대한 진정건은 또다른 당사자인 논산시의회와 협의할것이라고 말하고 농민회측의 공개토론요구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거듭했으나 물리적 충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임시장과 함께 농민들과의 간담회에 나타난 전유식 의장은 주민투표로 결정하는것이 좋겠다는 농민대표들의 주장에 대해 전국시군중에 골프장이 없는곳이 논산뿐인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이나라 어느지역에 주민투표로 결정한 사례가 있는가를 반문하고 골프장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골프장유치를 찬성하는 시민도 적지 않은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성규 시장은 1차 농민대표들과의 대좌시 자신의 냉소적인 모습이 농민대표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판단을 한듯 한껏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며 농민대표들과 소주잔을 주고 받으며 저녂을 함께 들기도 했으나 농민대표들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데는 실패한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굿모닝논산이 만난 연무읍고내리에 거주하는 안모[53]씨는 골프장건설이 주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해악의 정도가 얼마나 큰가는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더잘알것이라고 말하고 도대체 무슨이유로 생태 자연도 1등급지인 산림보존지역을 논산시가 앞장서 쓸모없는 땅이라고 치부,등급 하향조정을 주도하면서 까지 골프장 유치에 혈안이 돼있는가 고 골프장 조성추진의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밤 8시 50분경 임시장과의 대좌에서 아무것도 결론이 얻어진 것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농민들은 골프장 철회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소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고 무능하고 무소신한 논산시장에 대해 주민소환투표를 통해 심판대에 세우고야 말것이라고 불퇴전의 강력한 투쟁을 예고 하기도 했다,

한편 연무읍 고내리 황화정 등 연무지역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저지에 나선 연무지역 골프장 조성추진을 둘러싸고 논산시 주무부서인 도시과가 관련부서들의 의견을 재차 취합한 결과 산림과는 산림청과위 최종협의 가 있을것이라는 의견을,농업기술센터는 년간 딸기재배로 인해 논산시 농민들의 수익 1천억원중 23%정도가 연무지역에서 얻어지고 있음을 밝히고 논산 시 딸기 재배면적의 20%를 상회하는 연무지역에 골프장이 들어설경우 딸기의 친환경 재배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해지역주민들이 골프장 조성예정지역에 인접한 성태봉 정상에 백제성터 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며칠전 충남도문화재 위원들이 답사한 결과 고려조 중엽에 축조된 성터로 보인다는 의견이 도출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산시는 연무지역 골프장 조성추진과 관련해 관련부서에서 취합한 기초자료를 논산시의회에 제출 , 오는 19일 논산시의회 의 의견청취를 할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ㅡ

19일 논산시 의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를 거쳐 다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것으로 보이나 논산시의 도시계획을 심의하는 위원들이 20명중 11명이나 논산시에 주소지를 둔 논산시민이 아나라 관외에 주소지를 둔 외지인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골프장 유치를 주장하는 이들은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엄청남 지방세수가 증대되고 외국으로 골프치러 나가는 관광객의 유치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굿모닝논산이 연무지역에 추진중인 골프장과 규모가 슷한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소재 에딘버러 골프장 인근에 대한 지역탐사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에 따르면 골프장이 들어선지 7년여만에 식수로쓰던 지하수는 식수사용불가 판정을 받게 돼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고, 골프장의 오수관의 방류구와 합류되는 개울은 버들치등 토종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왕둥어"등변종어종이 생겨나고 2급수이하에서 서식하는 피라미등이 주류를 이루어 서식하는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군청에 납부하는 세수총액도 당초 알려진것보다 훨씬적은 년간 10억미만[금산군청재무담당관의말]으로 알려져 논산시관내애 다른지역과는 달리 골프장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만으로는 골프장 유치의 설득력이 떨어지는것으로 보인다,
 
이날 농민들의 한미FTA반대 집회에 이은 시청 진입을 놓고도 애시당초 시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요구에 대해 논산시장이 농민들 모두를 상대로 광장이거나 시청3층 회의실에서 처음부터 전향적인 자세로 밤을 새워서라도 이야기로 문제를 풀어보자거나 진지하게 농민들의 질문
에 응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시민을 위한 시청을 경찰력을 동원해 저지해야하는등 경비해야하는 어줍잖은 행태는 보이지 않았을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 밝히기를 거부한 시청의 한 젊은 직원[32]은 매번 이런류의 시민들 집회가 있을때마다 내지역 시민들의 청내진입을 막아서는 방패막이를 하는 스스로의 모습에서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논산시청에는 시장 한사람의 목소리만 있을뿐 문제가 있을때 이를 풀기위해 노력하는 참모도 없는것 같고 완충역도 없어 시장이 외로워 보인다,고 착잡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논산시청의 요청으로 동원돼 시청경비를 담당한 젊은 전경대원들이 시청현관을 봉쇄하자 시위농민들일부가 아직 앳돼보이는 무대응의 전경들을 상대로 주먹질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기자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는데,,한 전경대원은 말하기를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나이든 노인들을 상대로 맞대응을 할수도 없고 이해하려고 애쓰고는 있지만 얼굴에 주먹이 날아오고 정갱이가 구둣발로 채이는등 아픔을 느낄때면 속으로는 형언할수 없는 분노가 이글거리기도 한다고,눈물비친 모습을 보이며 아픈마음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날 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집회장소와 시장과 대좌하는 간담회장에는 전유식시의회의장과 김영달의원이 참석하기는 했으나 오는 19일 연무지역 골프장조성과 관련한 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앞두고 시의원들 대부분이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사로서 시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성의로운 모습이 아쉽다는 소리들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민원실에 들렸다가 우연히 농민들의 농성현장을 목견한 한 시민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시장이나 직원들에게 폭언을 해댄다든지 일방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백지화하라,진정서를 취하하라,공개토론을 하지는등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을 강요하는 식의 접근은 무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한편 굿모닝논산은 골프장이 농촌 인근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취재하기위해 9월 12일 충북 영동지역과 대전교외의 골프장 두곳 18홀규모의 골프장 으로 유영비 편집부장과 김에스더 수습기자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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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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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7-09-15 07:47:38

    연무읍민들이여! 19일 오전 10시까지 논산시의회 청사현관으로 모입시다,골프장이 지방세수증대를 위해 기여하는바 미미하고 농촌에 미치는 해악이 엄청나다는것이 굿모닝논산의 취재 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우리들 모다 일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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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7-09-12 19:18:03

    도시계획위원 선정에 대한건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굿모닝논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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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aning292007-09-12 09:19:06

    시민투표에 붙여 결정하면 되겠네...도시계획을 심의하는 위원들이 결정할게 아니라 우리시민들이 결정하자...!!! 심의하는 위원들이 외지인11명이라~~ 정신들좀 차리셔야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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