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침] 정치([4·10 총선] 22대 국회 당선인 평균연령 56.…)
  • 편집국
  • 등록 2024-04-12 16:59:48

기사수정

[고침] 정치([4·10 총선] 22대 국회 당선인 평균연령 56.…)


[4·10 총선] 22대 국회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초선은 131명


여성 60명 역대 최다…50대 150명·60대 100명·30대 14명·20대 0명


100억원 이상 자산가 10명…전과자는 28%·병역 미필 44명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한주홍 기자 = 4·10 총선 당선인들의 평균연령은 56.3세고, 최고령과 최연소 당선인의 나이차는 4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성 당선인은 60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초선 의원은 전체 당선인의 절반에 조금 못미쳤다.


◇ 여성 60명 역대 최다…최다선은 6선 4명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최고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의원으로 1942년생 81세, 최연소 당선인은 민주당 전용기 의원으로 1991년생 32세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전 의원은 이번 총선 지역구에서 당선돼 최연소 지역구 의원 타이틀도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은 150명으로 딱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100명(33.3%), 40대 30명(10.0%), 30대 14명(4.7%), 70대 5명(1.7%), 80대 1명(0.3%) 순이다. 20대 당선인은 없었다.


30대 당선인 14명 중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소속이 5명, 민주당과 민주연합 소속이 7명이었다. 나머지 2명은 개혁신당의 이준석·천하람 당선인이다.


선수별로 보면 최다선인 6선은 총 4명(1.3%)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명씩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주호영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추미애·조정식 의원이 최다선이다.


또 3선은 47명(15.7%), 4선은 24명(8.0%), 5선은 14명(4.7%)이었다.


재선 의원은 80명(26.7%)이다. 비례대표 의원 중에는 국민의미래 김예지,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의원이 나란히 비례 재선이 됐다.


초선 의원은 비례대표 42명을 포함해 총 131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21대 총선 당시 155명과 비교하면 초선 의원 수가 줄었다.


당선인 300명 중 여성은 역대 최다인 60명(20%), 남성은 240명(80%)이다. 기존에 가장 많은 여성 당선인이 나온 총선은 지난 21대 총선의 57명이었다.


당별로 보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32명으로 여성 당선인이 가장 많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21명이다. 조국혁신당 6명, 개혁신당 1명이다.


직업별로 보면 현역 국회의원이 143명, 정치인 80명, 변호사 23명 등이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업이 1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110명, 대학원수료 29명이었다.


"좋은 정치 해주세요"…소중한 한표 행사·인증샷도 찍고 (CG) [연합뉴스TV 제공]


◇ 22대 국회, 100억원 이상 자산가 10명…전과자는 28%


재산 규모와 관련,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재산 신고액 1천401억3천5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박덕흠(562억7천800만원), 국민의힘 백종헌(355억9천만원), 더불어민주당 박정(351억7천만원) 의원, 국민의힘 박수민(315억6천200만원) 당선인 등이 뒤를 이었다.


100억 원 이상 자산가는 10명으로 집계됐고, 50억 이상 100억원 미만은 20명,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76명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액이 '마이너스'인 의원은 민주당 진선미(-8억9천400만원) 의원, 민주당 정준호(-4억7천900만원) 당선인, 민주당 차지호(-6천400만원) 당선인, 민주당 김민석(-5천900만원) 의원, 국민의미래 박충권(-5천400만원) 당선인 등 5명이었다.


전과기록이 가장 많은 당선인은 민주당 신정훈(나주 화순) 의원이었다. 신 의원은 특수 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5건의 전과를 보유했다.


이어 민주당 김민석·서영석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 등 3명이 4건의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300명의 전과기록 횟수를 분석하면 5건(1명), 4건(3명), 3건(7명), 2건(21명), 1건(54명), 0건(214명) 등이다.


단 1건이라도 전과가 있는 당선인이 전체의 28%에 달하는 것이다.


남성 당선인 240명 가운데 군복무를 마친 이는 196명(81.6%)이었고, 병역미필은 44명(18.3%)이었다.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여성 당선인으로는 유일하게 군 복무를 마쳤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민주당 주철현(1억1천600만원) 의원이었다. 주 의원은 300명의 당선인 중 유일하게 현 체납액(5천600만원)이 있었다.


이어 민주당 양문석(3천만원), 민주당 이상식(926만원) 당선인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내 체납액이 기록된 후보는 26명이었다.


당선인들의 재산, 전과, 병역, 납세 등의 정보는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내용이다.


pc@yna.co.kr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작품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2.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10일 중부지방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가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논산시는 12일 각 읍면동 사무소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육...
  3. 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에“상습침수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 지원”요청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섭 기획조정실장에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이 최우.
  4.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이집트 영공으로 우회해 지중해 방면서 저고도로 진입한 듯(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가 2천㎞ 넘는 거리를 날아와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5.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군수산업도시 조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개 사업은 도 제안사업...
  6. 기고"]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으로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주의 하면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선거에 의한 정치 권력의 교체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사실 많이 왜곡하여 사용하여 있고 민주적이지 못한 .
  7. " 다산논어"다산 정약용 선생이 논어를 번역하다, 『다산 논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3년 완성한 『논어고금주』에 바탕하여 『논어』를 번역, 해설한 것이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에 대한 다산의 주석서로 『논어』를 공자의 원의에 맞게 읽는다는 기획으로 집필되었다. 그 이름이 『논어고금주』인 것은 다산이 이 주석서에서 『논어』의 고주와 금주를 망라하여 좋은 견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