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동훈 "이재명이 형수에게 한 말이 그의 여성관…투표로 심판"(종합)
  • 편집국
  • 등록 2024-04-03 19:44:40

기사수정

한동훈 "이재명이 형수에게 한 말이 그의 여성관…투표로 심판"(종합)


"제가 100일간 발버둥 친 거 보지 않았나…부족한 점 온몸으로 해결"


文 등판엔 "퇴임하자마자 파란옷 입고 선거운동 하는 역대 대통령 봤나"


한동훈 위원장, 충주 유세한동훈 위원장, 충주 유세 (충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충주 성서 차없는 거리 공연장 인근에서 이종배(충주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 [공동취재] xyz@yna.co.kr


(서울·원주·동두천=연합뉴스) 이유미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상납' 막말 논란을 겨냥해 "여성혐오가 일상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강원·경기북부 지원유세에서 "김 후보가 (막말이) 다 드러나도 선거일까지 버티겠다고 한다. 그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대생들이 성상납했다' 등 과거 발언을 거론한 뒤 "저 사람들은 이게 괜찮다는 것"이라며 "김준혁이 국회의원 해도 괜찮습니까? 저는 '오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나베"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가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한다.


한 위원장은 "상대 당 지지자들이 나 전 의원에 대해 '냄비를 밟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올렸다"며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또 "이 대표의 별명이 뭔가. 이 대표가 진짜 형수에게 한 말 아닌가. 그게 이 대표 머릿속에 있는 여성관이고 인간관"이라며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준혁이라는 후보를 내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사기 대출 다 드러나고 서류 조작한 거 다 드러나고 국회의원 하겠다, '오케이'인가"라고 청중들에게 물었다.


그는 "(민주당은) 쓰레기 같은 여성 혐오 정서, 국민을 졸(卒)로 보는 사기대출 정서,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며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 "조국 일가는 죄가 나올 때마다 '환원 시리즈'로 반성한다고 했다"며 "웅동학원을 환원한다고 했고, 받은 장학금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그걸 했나"라며 "이 조국이 여러분 위에 군림하고 조롱하는 것을 '오케이' 하십니까"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앞서 충북 제천 유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총선 등판을 두고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에 퇴임하자마자 총선 판에 파란 옷 입고 나와서 선거운동 하는 사람 본 적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왜 정권교체했나. 문재인 정권이 나라 망쳤기 때문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로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을 맞은 한 위원장은 "저희의 잘못, 저희의 부족한 점을 저에게 말해달라. 제가 온몸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 제가 100일간 그걸 해결하려 정말 발버둥 쳐온 거 보시지 않았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yumi@yna.co.kr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반목[反目]과 갈등[ 葛藤]" 해소 [解消] 시민의 명령이다... [굿모닝논산=편집국 ]  건곤일척 [乾坤一擲]의  한판 승부가  끝났다.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에선  4성장군  출신의  여당 후보가  논산시장  3선 경륜의  황명선  후보에게    패했다여[與]야[野]로  표심이  좌악 갈린 가운데  선거는  끝났고  새로 ...
  2.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3번 출마 이력 기호 3번 신석순 후보 , 1등 논산농협 구현 다짐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네번째  도전장을 낸  3번 출마  이력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가  3700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읍소[泣訴]  하는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돼  있는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자극...
  3. 톡톡튀는 아이디어! 논산농협 기호 4번 윤판수 이색 공약 눈길,,,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의    선거공약이  이채롭다.  논산시 지산동에서  대형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판수 후보는  딸기농사로만  연간  6억원을  훨신  상회하는  조수입을  올릴만큼  전문 농업경영인이다.논...
  4. 와우 ! 대박예감... 신개념 에이스롤러장, .카페 '오슈 신장 개업 논산에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롤러 스케이트  방방  키즈까페 등을    주유한 뒤  잠시 몸을  내려 쉬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취향의  차향 [茶香]을  함께  탐닉할  " 까페 오슈"도  함께다.  논산시 내동 아주아파...
  5. 연산중학교,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운영 연산중학교,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운영  연산중학교(교장 김진구)는 지난 23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강좌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강좌는 건강한 학교생활, 관계 형성 및 친밀감 증진,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학...
  6. "이변은 없었다"논산농협 조합장 선거 기호 4번 윤판수 후보 당선 5월 3일  치러진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가  총 투표수  2.775 표중  1338표를 얻어  압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장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선거에서  이변을 노렸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는  681표를  얻어  차점 낙선의  불운을  ...
  7. 2024 화지전통시장 옛살비 야시장 개막 , , 공직사회 총출동 ,,,,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화지시장  상인회에  예산을 지원해  시행하는  2024년  엣살비  야시장  개막식이  5월  3일  오후 5시  화지시장  제2주차장    광장에서  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  시의회  의장  최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