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2㎞ 벚꽃길이…남목3동서 7회째 벚꽃축제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전국에 벚꽃이 만발한 30일 울산 동구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울산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구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남목3동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주전 십리벚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만끽하는 행사다.
벚꽃길 걷기 참가자들은 약 2km 길이의 주전 십리벚꽃길을 걸으며 이색 포토존인 벚꽃 정류소와 초등학생들이 출품한 벚꽃 그림 야외 전시회, 거리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벚꽃 팔찌·열쇠고리 만들기, 벚꽃 사진관, 벚꽃 노래자랑 등 이색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벚나무 아래 피크닉 존을 조성해, 축제장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을 테마로 한 재활용 게임과 나눔장터, 자원 재활용 체험 등도 운영해 환경 보호의 가치도 공유한다.
전인준 남목3동 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주전 십리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며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만끽하고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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