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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자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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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9-06 2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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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한 부자를 욕하지 않아야 한다.
 
이명박 전시장은 강연의 시작을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해 말했다. 스스로 상당한 돈을 갖고 있으며 부자라고 자청했다. 우리나라에서 돈이 많다 하더라도 스스로 천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부자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 한국에서 부자란 매정하고 탈세하는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시장은 떳떳하게 자신은 돈이 많다고 밝혔다.

이는 이명박 전시장이 예전부터 주장하는 청부론과 일맥상통한다. 청부론이란 말 그대로 깨끗한 부자라는 뜻이다. 당당하게 번 돈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부자라고 칭하는 것이다. 우선 이명박 전시장에 의해 제기된 청부론에 대해 간단한 배경을 설명하겠다. 여러 곳에서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청부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이명박 전시장의 돈에 대한 분석과 여러 각도에서 떳떳한 부자인지를 청부론에 맞춰 보려는 시도이다. 이와 같은 부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현대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부산물이나 부작용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강연에 참여한 20대, 30대에게 그런 부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많지 않았다. 청부론에 관해 졸부들이 이야기를 했다면 욕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명박 전시장은 태어날 때부터 부자는 아니였으며 가난한 어린 시절 어렵게 시작해서 현재 많은 부를 얻었기 때문이다. 세세하게 부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명박 전시장의 현재 부는 청중들에게 설득력이 있었다. 젊은 층에게 기존 졸부와 같은 부자의 이미지가 노력하는 부자의 이미지로 많이 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명박 전시장은 청부론에 대한 생각을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돈을 벌어 부를 이룬 사람들을 지탄의 대상으로 몰아넣는다면 자라나는 세대들은 부는 곧 부정부패라는 잘못된 사고가 각인될 것이다. 또한 부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부끄럽거나 죄가 되지 않는다고 여길지 모른다.”

떳떳하게 벌어서 당당하게 밝힌 이명박 전시장에게 청중들은 모두 귀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스스로 돈을 벌어온 이야기를 시작했다. 돈 자체를 버는 것이 아니라 부자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시도였다.

자신의 어린 시절 뻥튀기 장사시절을 이야기하면서 당당함의 중요성을 풀어나갔다. 어린 시절 그는 처절하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옆집 거지보다 굶으면서 살아 왔다. 학교에 갈 돈이 없어 장사를 시작한 것이 뻥튀기 장사였다. 이명박 전시장의 어머니는 뻥튀기 기계를 가지고 와 여학교 앞에 행상을 펼치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장사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명박은 너무 부끄러워서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것 보다 창피함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여학생들이 많이 지나갈 때는 골목에 숨어 있었다. 그러다 생각해 낸 것이 밀짚모자로 얼굴가리기에 급급한 반쪽 장사꾼이 되었다. 그러다 어머니에게 꾸중을 당하게 된다.

“당당해져라, 네가 정직하게 노력해서 열심히 장사를 하는데 무엇이 부끄러우냐?”

무얼 하건 간에 당당하면 무서울 것이 없다. 스스로 당당해야 추진력이 생기는 것이다.

돈을 번 후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부자가 된 후 돈으로 도움을 주려면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 뻥튀기 장사에게 부모님이 뭐 하시냐고 물어보는 것은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뻥튀기 하나 사면서 돈을 더 많이 주는 사람이 진실 되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처럼 도움 받는 사람 입장에서 아프지 않게 도와야 한다.”

여기서 일본 유명 소설 우동 한 그릇의 대목이 생각이 났다. 우동 집 주인이 가난한 세 가족이 우동 한 그릇을 시킨 상황에서 나온 교훈이다. 우동집 부인은 가난한 세 가족에게 우동 세 그릇을 주자고 했지만 우동 집 주인은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없다며 우동 한 그릇만 주었다. 세 가족은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았고 후에 세 가족이 모두 잘됐다는 일화이다. 이명박 전시장도 도움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처받지 않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이명박은 부자가 된 후, 좋은 일에 대한 결단력이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돈을 버는 것은 스스로 깨달아야 하지 알려줄 수는 없습니다. 정직하게 열심히 하면 남들보다 부자가 됩니다. 노력하는 만큼 잘 사는 사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후에 헛되이 쓰지 말고 쓸데는 쓰십시오. 꼭 써야 하는데 아끼지 마십시오.”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부자 되기 위한 메시지

이명박 전시장은 젊은이들을 위한 강연에서 부자 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했다. 목표에 대한 중요성, 철저한 전문가 정신 등 이였다. 목표에 대한 이야기는 고등학교 시절 어려운 시절과 환경미화원 시절, 대학교 때의 이야기를 했다.

이명박은 전시장은 가난했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였다. 이명박의 목표는 비교적 생존권에 대한 것 이였다. 전교 1등을 하면 전액 장학금을 주는 상고에 어렵게 진학했고 3년 동안 전교 1등을 해서 장학금 받는 것이 목표였다. 이명박 전시장은 공부하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내가 그들보다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들보다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달동네에서 일용직 막노동을 하는 시절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것이 가장 절실한 목표였다. 이태원 시장통을 리어카로 누비는 환경미화원을 하며 가장 기본적인 생존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했으며 어려운 삶을 이기기 위해 대학이라는 목표를 정했다. 남들 자는 시간에도 열심히 해서 생존권을 찾으려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했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서 학생회장에 선출되었다. 학생회장 시절 63학생 시위를 주도하여 반년간 복역하고 풀려났다.

졸업 후에는 학생운동의 전과로 소위 말하는 중앙정보부 블랙리스트에 올려 졌으며 자신의 절실했던 생존에 대한 목표가 흔들렸다. 자신의 목표에 대한 의지와 별개로 욕구성취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한 젊은이가 일을 하려는데 나라가 그 길을 막으면 나라가 그 젊은이에게 영원히 큰 빚을 지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현대건설에 입사를 했다. 전세계 해외건설 현장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외와 국내의 현장에서 일한 그는 입사 5년만에 이사직에 오르고 12면 만인 서른 다섯 나이에 현대건설의 CEO로 취임했다. 여기서 샐러리맨의 신화라는 말이 나왔다.

이명박 전시장은 목표에 대한 중요함을 포기 하지 않음과 함께 이야기 했다. 이명박 시장의 강연을 들으면서 목표에 대한 중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20대 부자만들기를 운영하면서 20대, 30대들의 목표에 대한 중요함을 주장했다. 목표가 없으면 참으로 허망한 것이다. 젊은이가 목표가 없이 산다면 되는 것도 없는 것이다. 이명박 전시장의 어려운 시절 목표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부자마인드 중 목표라는 큰 주제를 가질 수 있었다.

이명박은 이 시대 경쟁력으로 철저한 전문가 정신을 손꼽았다. 철저한 전문가 정신은 현대시절의 이야기에서 설명을 했다. 고 현대 정주영 회장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대학 나온 이명박 전시장보다 많은 부분에서 전문가였다. 이명박 전시장이 불도저도 모른다는 것에 화가나 불도저 공장에 파견을 내보냈다. 이명박을 공장에 파견을 나가서 노동자들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불도저의 구조도 모르고 노동자들이 불도저를 고치는데 관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시장은 미국에서 수입한 불도저를 모두 해체해보고 다시 조립을 하면서 불도저에 관한 전문가가 되었다. 이로써 불도저 노동자들을 관리 할 수 있었으며 인정받을 수 있었다. 대충 아는 것은 아애 모르는 것보다 오히려 해롭다. 요즘 우리가 살고 앞으로 살아갈 시대는 철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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