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성물산 이성래 대표, 논산시에 5천7백여만원 기부
-이성래 대표, 논산시 아너소사어티 3호 회원 미담 알려져
-지역의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해
논산시 (시장 백성현)는 지난 12월 28일 오후 5시, 시청 중앙 현관 앞에서 성물산 이성래 대표가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종이가방에 든 돈다발(57,085천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에서 생선가게 성물산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래 대표는 2008년부터 13회에 걸쳐 총 2억 1천 7백만원을 논산시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으며,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논산시 아너소사이어티의 3호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경기 불황이 생선가게에도 영향을 미쳐 성금 마련이 쉽지 않았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손님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운영한 결과 전년도 수준의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한해의 소회를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이성래 대표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힘겨워 하는 이들을 잘 보듬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성래 대표를“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소중한 등불같은 사람이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성래 대표의 기부금은 논산시가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성래 대표는 강경읍 대흥시장 한켠에서 "성물산"이란 상호를 내걸고 생선 도소매 없소를 운영하면서 질좋은 상품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논산지역은 물론 전북 지역 등지에서도 적지않은 단골 고객을 확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그동안 매년 논산시에 기부금품을 전달하는 외에도 누군가 주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만 하면 어김없이 돕고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