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의 논산시 집행부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첫날 인 11월 23일 오전 10시 시청 실과소의 첫번째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감사실이 곤혹을 치렀다..
첫 질문에 나선 민주당 소속 민병춘 의원은 “2022년부터 최근 2년간 자체감사 결과를 보면 매번 같은 내용이 지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심지어 등록하지 않고 출장을 가거나 초과근무를 달아놓고 일찍 퇴근하는 사례들도 있었다며 이는 매번 반복되어 지적돼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민의원은 이런 고질적인 부적정 사례가 고쳐지지 않고 중앙감사에서 직무관계자와 골프 여행 간 사실이 적발돼 2명이 중징계 처리된 일도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모 의원도 같은 문제를 지적 했다. 이 의원은 "동일한 지적사항이 많다. 사례집같은 것을 발간해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진원 기획감사실장은 “지적된 사항들을 실과소와 읍면동에 전파하고 유사한 지적사항이 발생할 시 가중해서 처벌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현재 4일간 진행되는 읍면동 감사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논산시가 추진하는 딸기엑스포 준비과정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민병춘, 서승필, 이태모 의원 서승필 의원은 “이전 돔구장 사업들이 실패로 돌아간 사례로 볼 때 용역을 맡기기 전부터 충분히 준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조건적인 용역보다 사전 준비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며 장소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행감 특별위원장인 김남충 의원은 의원들의 질문 끝머리에 가진 질의를 통해 “언제까지 비좁은 곳에서 텐트 치고 축제할 것인가. 딸기축제는 평생하게 될텐데 이번 기회에 기반 조성을 하는 등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진원 실장은 “우선 2025년 8월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적사항들 잘 반영해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