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강경읍 대흥리와 채운리를 잇는 호남선 철도 과선교가 건립 한지 30여년이 경과하면서 시멘트 건조물은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철제 건조물은 심각한 부식 현상을 보이고 있어 시설 개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강경읍 대흥리에 거주하는 윤성수 옹 [84] 에 따르면 문제의 과선교는 30여년전 제14대 국회의원이던 김제태 전의원이 강경읍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철도당국과 협의 건조된 것으로 그동안 강경읍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튼실했던 건조물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열차 통과에 따른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군데군데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과선교 양편의 안전 지지대도 심각하게 늑슬고 부식돼서 통행하는 주민들이 자칫 붕괴 될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게 됐다고 주장 했다.
아른 아침이면 채운산으로의 산책을 위해 이 과선교를 오고간다는 김점례 [78] 할머니도 그동안 마을을 찾는 지역 정치인 들에게 간단없이 동 과선교의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지만 그 누구 한사람 귀 기울이는 분이 없었다며 이 과선교는 생각 보다 많은 읍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시설 개수가 시급하다고 주장 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 강경읍 대흥리 철도부지 1500 평에 준공한 강경소공원이 주민들의 이용도가 늘어나는데도 공원 지역내 필수 시설인 화장실 및 음수대의 미설치에 대한 민원을 접하고 현장을 돌아본 김종민 국회의원은 공원 지역내 화장실 설치는 물론 문제의 과선교 시설 개수 문제에 대해서도 철도당국 및 논산시와 긴밀히 협의 강경읍민들의 민원 해소를 돕겠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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