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조선조의 명신이며 문무겸전의 장군인 이삼[李森]장군 고택입구 도로변에 세워진 함평이공 경헌[庚憲] 선생의 효행을 기리는 효행불망비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산시의회 제1대 3대의원[부의장 ]을 역임하고 두번의 상월농협 조합장을 지낸 박해영 전 의원은 자신이 어린시절 직접 목견하기도 했던 경헌 [庚憲] 공의 지극을 다한 효행은 어제는 물론 먼 훗날에 이르도록 우리고장의 큰 자랑으로 회자 될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 도 당시의 일들을 생각하면 뭉클 한 감동에 젖는다고 말했다.
박해영 전의원이 전한 효행비의 주요한 줄거리는 1933년 생인 주인공인 경헌 공이 젊은시절 홀로되신 어머님을 극진히 봉양 하던 중 병이 들어 자리를 보전하고 눕자 경헌공이 자신의 손가락을 절단 어머니에게 수혈을 했고 어머님의 병세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자 끝내는 자신의 넓적다리 에서 한웅큼 살을 도려내 달여 드린 후 놀랍게도 어머님이 병석에서 몸을 털고 일어나 88세 까지 장수를 누리며 복된 삶을 누렸다는 내용이다.
박해영 전의원은 좀처럼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이런 하늘을 감동시킨 대효 [大孝]에 얽힌 이야기가 별다른 의미없이 실전 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함평 이씨문 중 사람들이 아직 그시절을 생생히 기억하는 이웃들의 증언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불망비를 세운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전의원은 하늘이 내린 효자 경헌 공에게는 아들 넷 딸셋 칠남매를 두었고 모두 부친을 본받아 효행을 실천하고 이웃들과 화락한 삶을 영위해 가고 있으며 특히 차남 이계천 씨는 논산시의회 3선의원으로 부의장을 역임하고 주경야독으로 건양대 경영대학교를 졸업 박사학위를 취득 하는 등 근면 성실한 모습으로 주변을 돌아보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창찬해 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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