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훈련소, 국외 영주권 훈련병 대상 황산벌 문화유적 답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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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신병 육성의 요람 육군훈련소(소장 장종대)는 ‘국외 영주권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 일환으로 입영한 훈련병 16명을 대상으로 황산벌 문화유적 답사와 역사교육을 실시했다.
○ 미국·영국·캐나다·스페인·콩고 등 9개의 나라에서 짧게는 5년, 길게는 18년간 생활하다 입영한 훈련병들은 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아직은 낯설고 생소한 조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익히고, 군 생활을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입된 국외 영주권자 적응 프로그램을 받아왔다.
○ 지난 24일, 국외 영주권 훈련병들은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백제 군사박물관과 계백장군 묘, 황산벌 일대를 답사하여 오랜 외국생활로 인해 잘 알지 못했던 조국의 역사를 배우고 조상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충절·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 백제 군사박물관에서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꽃피우며 한반도와 만주일대를 지배했던 3국의 유구한 역사를 비롯하여 계백장군과 5천의 결사대가 목숨 바쳐 지킨 황산벌 전투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상무정신을 배웠으며, 계백장군의 충절의 혼이 서려 있는 계백장군 묘와 충절사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꼈다.
○ 미국에서 18년간 생활한 김재원 훈련병(29세)은 “머리로만 알았던 조국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자료와 유적을 통해 보고, 느끼게 되어 이제는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도 조국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며 유적답사의 소감을 밝혔다.
○ 이날 답사를 마친 국외 영주권 훈련병들은 아직은 생소하고 낯설기만 한 조국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상무정신을 본 받아 2년간의 군 생활을 어느 누구보다 멋지게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다지기도 했다.
○ 황산벌 문화 유적 답사를 포함, 25일까지 1주일간 육군훈련소에서 실시된 ‘국외 영주권자 조기 적응프로그램’을 마친 훈련병들은 향후 5주간의 강도 높은 신병교육훈련을 통해 조국을 수호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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