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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연무읍 죽평리 육군훈련소 입소대대 입구의 시유지에 2억 1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입영장정쉼터 가 전국에서 모이는 입소 장병의 가족들에게 논산시의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고 장정쉼터로 기능토록 한다는 본래취지를 살려내지 못하고 개문휴업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 시예산만 낭비한 즉흥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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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지난 1999년 7월 2억 1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무읍 죽평리 390번지 시유지 1865m2의 면적에 휴게판매장 화장실,창고,숙직실,보일러실 주방시설 등을 갖춘 입영장정 쉼터를 준공하고 입소대를 찾는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동시에 논산시의 농 특산물을 홍보한다는 운영 계획을 세우고 이를 논산시 기업인회에 위탁 관리토록 했다,
그러나 동 시설에 대해 위탁관리를 맡은 논산시 기업인회는 장정쉼터 및 논산시 농특산물 판매장운영의 본래 취지를 살려내지 못하고 2년[2000,5,19-2002,5,18]만에 수탁을 포기 하므로서 논산시는 다시 영농조합법인 한국농업경영인 논산시연합회[회장;이상훈]에 2차 민간 위탁관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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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05년까지 2년의 재 위탁관리를 거쳐 현재 실제 운영은 영농조합법인 연무농업경영인 연합회[회장;김선태]가 관리하고 있으나 운용의 묘를 살려내지 못하고 개문휴업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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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장정쉼터 를 운영하고 있는 연무읍 농업경영인 회부회장 김영식 씨의 부인 윤을순{47]씨는 장정들 입소하는 날이라 문을 열기는 했지만 운영문제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 할말이 없다고 말하고 장정들의 입소일인 8월 27일 오전에 서너시간 머물다 오후 1시 20분 장정쉼터 문을 걸어잠그고 외출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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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가 들러본 장정 쉼터에는 서너개의 진열대마다 뿌연먼지위에 빛바랜 빈상품 케이스만 어지럽게 놓여 있었고 쉼터에 들리는 입영 장정이나 가족들은 겨우 빙과류 와 커피 등을 구입할수 밖에 없었고 논산시에서 생산하는 농특산품은 진열조차 되지않은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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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소대대 입영을 위해 연무읍에 도착 했다는 김태훈[23]군과 가족들은 인터넷을 통해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연무대 주변에 마땅한 쉼터를 찾을수 업었고 하는수없이 가족들과 함께 김밥류를 장만해 왔다고 말하고 장정쉼터 라는 표지판을 보고 들렸지만 이곳이 정말 논산시가 운영하는 곳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실망스럽기만 하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들 김태훈군의 입영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창원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온 김영환[50]씨도 입영하는 아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같이 왔지만 입소대대 주변의 인상이 썩좋지않다고 말하고 소위 지방자치단체가 시 상징 마크까지 표시해놓고 운영한다는 장정쉼터와 지역농특산품 판매장이라는 곳이 이렇게 수준 이하 일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씁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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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논산시청의 한 실무 담당자는 장정쉼터가 본래의 건립취지에 걸맞도록 운영되지못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논산시도 이 문제에 대하여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연무읍 고내 4구에 거주하는 안모[45]씨는 기왕에 예산을 들여 건립한 장정 쉼터를 시설을 보강해서라도 전국을 찾는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지역을 홍보할수있는 시설로 기능할수 있도록 연구해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비록 위탁계약기간이 2007년 10월 21일까지로 되어있으나 더 방치해서 논산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도록 버려두지말고 즉시적으로 시정조치 해야할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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