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원하고 적십자사 논산시지회가 주관한 세계 적십자의날 기념 효[孝]잔치 한마당이 5월 18일 낮 논산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효잔치 한마당에는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김동주 회장은 세계적십자의 날을 기념하는 논산적십자사 효잔치 한마당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준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온갖 시름을 내려 놓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논산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孝]의 전통적 가치관을 온존히 지켜내면서 한걸음 다 나아가 우리 어르신들이 보다더 안락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살핌의 효도 시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시장은 특히 김화수 채운면장이 하루도 그침없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고 있는 것은 크게 치하할 만한 모범적인 공직자의 자세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푸짐한 점심을 마치고 이어진 사물놀이와 초청가수들의 가요열창에 호응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내년 총선에 입후보 할 뜻을 밝힌 이인제 전의원 ,박우석 전 위원장 . 재경향우회장인 박성규 예비역 육군 대장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 사이를 오가며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정중동 해오면서 시민다중의 곁을 파고드는데 다소 어색한 모습읋 보였던 박성규 예비역 대장이 빽빽히 들어선 어르신들 사이를 일일이 파고들며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청하는 등 이제까지와는 사뭇 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또 백성현 시장의 부인 심재경 씨는 어르신들 곁을 찾아 인사를 건넨뒤 적십자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난 식판의 잔반 처리를 도맡고 나서는 등 자원 봉사에 여념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