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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더의 시.리더의격 "
  • 편집국
  • 등록 2023-05-14 18: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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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꼭 한번쯤은 점검해봐야 하는 격려, 역경, 치유, 교감, 성찰, 해학 등을 비롯한 29가지 키워드를 모아 시인 저널리스트와 현직 경영자인 두 저자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인문 경영 에세이이자 시를 통해 배우는 인생 수업이다.


시에 자기계발적 요소를 결합해 비즈니스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경영자들과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져왔던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수만 명의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는 시를 엄선하여 그에 얽힌 스토리와 창의적인 단상들을 담아 이메일 편지로 풀어냈다.


수십 년 동안 여러 회사의 CEO를 역임하면서도 끊임없이 정진하는 경영자 모임을 이끌어온 황태인 토브넷 회장이 현업에서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인생 성찰과 경영 노하우를 모아 화답하듯 이 시대 수많은 리더들과 직장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시를 나누며, 그 속에서 인생을 배우고,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두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일과 삶을 일깨우는 지혜와 덕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서문_시인의 영감과 경영자의 촉이 만날 때


1부

격려 _ 심장을 내어준 우편배달부 / 우리 인생의 귀인

선택과 정진 _ 붓 1,000자루를 닳게 한 추사의 신필 / 인생은 선택의 총합이다

교감 _ 의사 시인을 감동시킨 비누 두 장 / 선행이 복을 부른다

존재의 이유 _ 이력은 내 신발이 걸어온 역사 / 나답게 살아가기

지혜 _ 적을 잡으려면 왕을 먼저 잡아라 / 다이슨과 신의 한 수

고난 극복 _ 숙맥 시인이 스스로를 채찍질한 이유 / 최빈국에서 위대한 국가로

재기 _ ‘권토중래’라는 말의 유래가 된 시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인재 경영 _ ‘사면초가’에 갇힌 항우의 실패 요인 / 인재 없이는 기업도 없다


2부

역경 _ 소동파를 키운 ‘3주’의 공통점 / 혁신으로 정면 돌파하라

창의력 _ 견우직녀에게 배우는 우주적 상상력 / 미래에 뜻을 두라

용기 _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것 / 거센 물길에서 용감하게

최선 _ 생업과 직업은 어떻게 다를까요 / ‘열심히’도 능력이다

결정력 _ 여관방 벽지에 쓴 인생시 / 리더의 결정

속도 _ 내 인생의 주행거리는 얼마나 될까 / 느림의 미학 더보기


책속에서

P. 14

품격을 뜻하는 ‘품(品)’에는 ‘입 구(口)’가 세 개나 있습니다. 평생 주고받는 말과 평판이 쌓여 그 사람의 인격을 이룬다는 뜻이죠. ‘격(格)’은 나무(木)가 각각(各) 똑바로 자라도록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서양의 격(dignity)도 ‘여러 사람을 위한 명예로운 가치’를 가리킵니다. 그러고 보니 시(詩)와 품(品)과... 더보기

P. 56~58

늦은 밤 그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같은 종류, 같은 크기의 신발이라도 사람마다 신발에 잡힌 주름과 뒷굽이 닳은 모양새는 전부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내 신발에 잡힌 주름은 언제, 어떻게 생겨나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 그의 시를 읽은 뒤로 저도 식당에 갈 때마다 제 구두를 가만히 내려다봅니다. 그러면서 제 구두... 더보기

P. 151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은 “바람과 파도는 언제나 유능한 뱃사람의 편”이라고 했습니다. 유능한 뱃사람은 오늘날에 대입하면 리더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뛰어난 리더도 한 톨의 후회도 없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다만 ‘남들처럼’이 아니라 ‘나대로’, ‘나다운’ 선택을 내리기 때문에 거센 바람과 파도에 맞설 수 있습니다. 지... 더보기

P. 177

말이 느리다고 생각의 속도까지 느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말이 많은 사람보다 유리합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에도 유리하지요. 아랫사람을 대할 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완성됩니다. 이병철과 이건희 부자는 목계처럼 자신의 마음과 조직을 다스린 덕분에 삼성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 더보기

P. 220

‘NO’를 거꾸로 쓰면 ‘ON’이 됩니다. 이는 생각을 바꾸는 순간 약점이 강점이 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미국 세일즈계의 전설로 불리는 엘머 레터맨은 “세일즈는 거절당한 때부터 시작된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안 된다고 포기할 때 ‘고(GO)’를 외칠 수 있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리자가 됩니다. 실패나 좌절이 나로 인해 ... 더보기

추천글

질풍노도의 시대, 한 치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격변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리더십이다. 산더미 같은 파도가 밀려올 때 선원들은 선장의 얼굴을 본다. 어려울 때일수록 조직이 나아가는 방향을 잘 잡아주고 직원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어떠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 상호 존중하고 경청하며 쌓아가는 신뢰 속에서 통찰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이 책은 시와 고전,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경영자들의 좋은 습관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이성과 감성을 전하며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의 조화, 즉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보통신의 전문가로 대기업 CEO를 역임한 경영자가 한 시인의 아침 시편을 받고 답을 보내면서 시작된 글은, 여러 유명 시들과 함께 시인의 영감과 경영자의 지혜가 만나는 접점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통찰과 품격에 대한 예시로 이어진다. 


특히 공군 사관학교 교관을 역임한 인연으로 추락의 순간까지 민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전투 조종사의 사명감과 애국심에 대한 찬사의 글은 감동적이다. - 이억수 (제26대 공군 참모총장 (예)대장) 


가장 짧은 문장으로 긴 여운을 선사하는 시인, 희박한 가능성에서 풍성한 결실을 만드는 경영자가 서로 닮았다는 점이 깊은 울림을 준다. 


나는 항상 치밀하게 준비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을 신뢰하며 합을 이뤄 나가는 ‘오케스트라 리더십’을 강조해왔다. 한 편의 시와 한 기업의 경영성과가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듯, 시인과 경영자 두 사람의 오랜 통찰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영감을 얻기 바란다. -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탁월한 리더는 인생에서 때때로 찾아오는 고비와 위기의 순간, 마음의 정화가 필요할 때 시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인 시인과 경영자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다양한 경험과 독서의 흔적, 삶의 지혜가 온전히 채워져 있다. 개인과 조직, 나아가 삶을 더 가치 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미래가 두렵고 현재가 불안한 동시대 많은 리더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공감이 되는 든든한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전 금융위원장·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결국 세상의 이치는 학문이나 예술, 기업 경영이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음을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설파하고 있다. 


다양한 시인들이 던진 시어들을 화두로 삼아 풀어내는 내공이 가득 찬 에피소드들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가득 선물한다. 실수와 실패는 마음을 깊게 할 것이고, 감사와 배려는 성공을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당연한 이치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마음을 열고 세상을 다스리는 법을 알기 원하는 모든 시민, 경영자에게 권한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시와 경영,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분야를 시인의 영감과 경영자의 지혜로 잘 연결시킨 책이다. 무엇보다 내용이 신선하고 재미가 있다. 시를 해석하고 음미하는 사이에 언어지능과 감성지능이 올라가고, 경영에 필요한 혜안과 통찰력이 생김을 느낀다. 


각 분야의 리더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우는, 지금 이 시대의 필독서다. - 박상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시인과 경영인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이다. 시를 쓰는 것도, 경영을 하는 것도 마음이 중요하다고 본다. 자기 성찰과 깨달음,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두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특히 황태인 박사의 공군 사랑, 나라 사랑의 마음이 큰 감동을 주었다. - 윤은기 (경영컨설턴트,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시테크》, 《협업으로 창조하라》 등 다수)

 

첫눈에 돋보이는 책이다. 짧은 몇 마디로 지혜와 경고를 전하는 시인의 능력을 CEO의 생산 능력에 비추어 전하고 있다. 


리더는 때로는 외롭지만 인생의 나침반을 붙잡고 지뢰밭 삶을 헤쳐 나가야 한다. 모두가 겪는 감정이지만 이를 제대로 읊어내지는 못할 때, 우리 마음에 와닿는 시가 있다


면 얼마나 좋은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와 본인의 경험담을 녹여내어 리더의 덕목을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들의 시각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 임홍재 (서울대학교 객원연구원, 전 주베트남・이란 대사) 


오랜 지우(知友)인 황태인 박사로부터 원고를 건네받고 시와 경영이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으로 지레짐작하고 첫 페이지를 읽자마자 나의 생각이 틀렸음을 금세 알 수 있었다. 고두현 시인의 인문학적 통찰이 빛나는 시의 선택과 심도 깊은 해석은 물론, 황 박사의 성장과정에서부터 우리나라 정보통신 부문의 개척자이자 상장기업의 CEO로서 그가 몸소 체득한 삶과 경영의 지혜가 투박하지만 진실한 언어로 다가왔다.


 인문과 경영의 만남은 이제 ESG경영 시대의 대세이고 화두다. 이 책이 참다운 지혜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에게 감로의 샘물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일독을 추천한다. - 고영일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전 우리회계법인 대표) 


CEO는 늘 휴머니티를 탐구하고 그것을 소통하는 사람이다. 시장과 고객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상식적이고 보편화된 철학과 가치를 쫓는다. 


그래서 CEO의 언어는 시어처럼 간결해야 한다. 두 저자의 품격 있는 시담(詩談)이 옅어진 우리 사회의 격을 바로 세우고, 진정어린 소통과 교감을 통해 삶의 정체성을 되짚게 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기업의 경제적 성과를 더 큰 사회적 가치로 키워내고자 하는 많은 리더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저자 및 역자소개

고두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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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와 경영의 의미를 접목한 베스트셀러 《시 읽는 CEO》로 기업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중⸱고교 교과서에 시와 산문이 수록돼 있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남해, 바다를 걷다》, 시산문집 《옛시 읽는 CEO》 《마흔에 읽는 시》 《마음필사》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독서경영서 《경영의 품격》 《생각의 품격》 《교양의 품격》 《나무 심는 CEO》 등을 펴냈다. ... 더보기

수상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 <리더의 시, 리더의 격>,<마음이 예뻐지는 정지용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나무 심는 CEO> … 총 62종 (모두보기)

황태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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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넷/루츠템 회장. 전 동양시스템즈 대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로드아일랜드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AT&T 벨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쌍용정보통신 상무, 동원시스템즈 전무, 에어미디어 대표, 딜로이트컨설팅 고문, 공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 교관을 역임했다. 공부하는 경영자 모임인 ‘21CEF’를 창립해 20여 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한경에세이 필자이자 국방전우신문 논설위원, 대한적십자사 시니어클럽(RCS)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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