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사이군 [不事二君]의 근보 성삼문 선생의 절명시
  • 기사등록 2023-05-12 18:30:57
  • 수정 2023-05-12 18:35:03
기사수정



조선 초기 자질과 문명이 뛰어나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공헌한 근보 성삼문선생[1418-1456]은 계유정난으로 어린 조카 단종을 내치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의 끈질긴 회유에도 불사이군의 충심을 저버리지 않았다.


단종의 복위를 꾀했으나 세조의 수하 한명회 등에게 발각 돼 모진고문을 당하고 끝내 형장에 끌려온 성삼문 선생이 남긴 절명시 한 구절이 뜻있는 후인들의 심금을 후벼 판다.


명을 재촉하는 북소리 저승길을 재촉하고 [ 격고최인명 /擊鼓催人命]

저문  저녁해는 서산을 향하누나 [회두일욕사 /回頭日欲斜]

황천가는길엔 주막도 없다는데 [황천무일점 /黃泉無一店]

오늘밤은 어디서 쉬어 가야 하는가? [금야숙수가 /今夜宿誰家]


근보 성삼문 선생은 처형 당시 육시처참형을 당하고 신체의 한 쪽 지체가 전국 에 조리돌림 을 당하던 중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에 모셔져 후인들이 묘소와 성인각이라는 제각을 세우고 매년 논산시와 문중 의 후인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ninews.com/news/view.php?idx=263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비회원 글쓰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논산 딸기축제 2일차, ,, 포토 포토,,,
  •  기사 이미지 제20대 총선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윤종근[광석]강영배[논산] 조합장 선처여론 비등 관련 반론 보도문
놀뫼새마을금고
성동농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