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전국 동시적으로 치러진 제3회 전국 지역조합장 선거에서 논산시 연무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 5선에 도전하는 윤여흥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돼 화제의 중심에 선 최용재 조합장이 지난 4월 7일 연무농협 하나로 마트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상임이사 후보자의 총회 인준을 앞두고 대의원들을 호별방문 하여 자신이 추천한 상임이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이 사실로 들어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일부 조합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제보받은 연무농협 자체 선관위는 긴급 회의를 소집 최용재 조합장에 대해 불법 선거운동을 금지하라는 서면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무농협의 자체적인 선거관리 규정에 의하면 상임이사 선거는 후보자 본인을 포함한 제3자의 선거운동을 일체 금지하고 있는 터여서 법적 구속력 여부와 상관없이 이제 막 출범한 최용재 조합장은 연무농협 최고 경영자로서의 적지 않은 도덕적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더욱 이날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61명 중 41표를 얻어 상임이사직의 총회인준을 얻어낸 박흥신 후보자는 현재 대전에 거주하는 전직 농협 시지부장 출신으로 농협조직의 일반경영에는 상당한 역량을 갖춘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연무지역 농업현장 경험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상임이사 영입인가를 놓고 상당기간 설왕 설래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