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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 담대하고 세심하게!"- 논산시민 행복시대 구현 다짐
  • 편집국
  • 등록 2022-10-05 16:31:32
  • 수정 2022-10-06 19: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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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현 논산시장 “시민행복 위해 관행ㆍ답습 타파하고 논산시민 자존감 세우겠다”-
  • 국방산업ㆍ관광개발ㆍ인구소멸 극복ㆍ과학영농 등 미래 발전에의 핵심 과제 제시-
  • “더 크고 강한 논산의 영광은 계속됩니다!”백성현 논산시장, 시민 행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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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이 5일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핵심 비전 및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 후 100일간의 소회를 전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제게 주어진 소명은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드는 것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대통령실은 물론 국회, 중앙부처, 학계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알렸다.


백 시장은 앞으로의 핵심 비전들을 짚으며“농경 위주의 도시에서 세계적 국방 도시로 탈바꿈한 미국 앨라배마 주의 헌츠빌과 같이, 논산의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군수산업 중심의‘정책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22일 이뤄진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의 투자 협약은 전환의 출발점이며, 지속적으로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논산을 비무기와 무기체계 모두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열쇠가 될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힐링, 체험, 체류가 결합된 패키지 상품 중심의 관광 패러다임 변화를 꾀해 지역 상권에 새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탑정호 개발을 위한 규제 해제 노력, 육군훈련소와 연계한 신개념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논산만이 가진 관광자원의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최대 고민거리인 인구소멸에 관한 대응 기조를 제시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ㆍ정주여건 개선ㆍ문화시설 확충ㆍ교육의 질 향상ㆍ청년 주택문제 해소 등의 중점 키워드를 꼽은 백 시장은 “충남 남부권의 지방소멸 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하나 된 뜻으로 공동경제권을 형성해 주도적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장학제도를 혁신하고, 사회적 책임의 범위를 넓혀 농촌에 살아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인식을 젊은 세대에게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지역 산업의 뿌리이자 근간이라며 과학기술 기반의 선진화를 강조했다. 기후변화와 인력난 등 농가가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실험과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며, 단동형 딸기 계단재배 등 신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해 과학영농시대에 발맞춰 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더해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하고 딸기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유통환경을 조성해 ‘농가는 경작과 생산에 전념하고, 시는 유통과 판촉을 책임지는’ 저부담 고효율의 이상적 공생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 전반에 관한 혁신 방향 역시 함께 제시했다. 백 시장은 “과거 해 왔던 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해야 할 일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며 불필요한 규제 개혁, 합리적 예산편성 및 집행, 적극적인 책임행정, 능력 중심의 공평한 인사제도 등을 토대로 불합리한 관행과 답습 행정을 타파할 것임을 피력했다.


특히 백 시장은 주말에도 밤낮없이 지역 곳곳을 직접 누비며 시민불편을 야기하는 위험요인과 과도한 규제 조치 등을 해소하고자 애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하던 대로 방치하는 복지부동식 행정편의는 없어야 한다”며 “시장인 제가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는 사명감을 안고 보다 창조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논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비서실을 개방한 것은 민심을 듣고 소통하며, 시민의 자존감과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저의 의지이자 논산시민의 뜻”이라며 “시민의 뜻을 항상 가슴에 품고, 진정한 논산시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민선8기 출범 100일 맞아 관내외 언론인으로부터 지역 곳곳의 여론과 민의를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는 지속적으로 언론인과 소통하며 시정 철학 홍보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논산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견문


- 더 크고 강한 논산의 영광은 계속됩니다 -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00일은,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한 영광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부족함을 채우고, 겸손함을 배우고, 오만하면 심판한다’는 가르침을 늘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이 엄중한 다짐은 영예로운 논산시장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고 실행할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 더 크고 강한 논산을 만드는 것이기에, 그동안 대통령실·국회·중앙부처·학계 인사들과 많은 생각을 공유하면서 논산의 미래 발전을 고민했습니다. 마침내 도달한 생각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 국방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우리시는 전략적으로 인접한 계룡은 국방 도시로, 논산은 국방산업의 메카(국방산업도시)로 차별성을 두고 대통령실·국회 등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를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과 같은 군수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최근 굴지의 방산업체인‘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를 비무기·무기 구분 없는 대한민국 최고 국방산업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습니다.


2. 논산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국민관광시대입니다. 이러한 관광패러다임에 부응하고 힐링·체험·체류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의 개발로 지역소득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탑정호 개발을 위한 산림청과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산림보호구역 해제와 공유수면 활용 등에 관한 폭넓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투자유치를 통해 탑정호 주변 관광시설이 대폭 확충될 것입니다.


또한 육군훈련소 역사문화관을 신축하고 육군훈련소를 개방하여 전 국민을 상대로 관광객을 모집하여 국민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한‘육군훈련소 개방에 따른 안보관광 협약식’을 7일(금)에 가질 예정입니다.


3. 논산의 인구소멸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질적인 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 ‘문화시설 확충’, ‘교육의 질 향상’, ‘청년 주택문제 해소’ 방안이 동시에 그리고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총괄 콘트롤타워인 ‘인구청년교육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양질의 인재를 요구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건양대에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과정 개설협약, 또한 건양대에서 중학교·고등학교 코딩, AI교육을 강의하도록 협약을 맺겠습니다. 저는 논산의 교육이 질적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논산시 장학회 기금을 70여억 원에서 1차 100억, 2차 150억, 3차 200억 원을 확보하여, 학습 의욕이 있는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여 대학학자금을 지원하여, 교육비로 인한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임대주택을 건설하여 청년들이 주거 불안에서 벗어나 더 나은 꿈을 꾸게 하겠습니다. 나아가 충남 남부권의 인구소멸 해소를 위한 공동경제권을 형성하여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그 중심에 논산이 있을 것입니다.


4. 생명산업인 농업을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과학영농시대에 발맞추어 실험 ․ 모험 ․ 연구하는 농업으로 전환과 함께 기후변화대응·인력난 해소 ․ 인건비 절감 ․ 고비용 저효율의 불균형 해소로 농업 비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과학영농의 첫 번째 사례가 바로 단동형 딸기 계단재배일 것입니다.

향후 나타난 단점을 보완해서 완성·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100억 목표로 농업기금을 확충하고 한국 폴리텍대학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하여 미생물, 영양제, 식물성 농약 등을 제조 농가에 공급하고 친환경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의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여 논산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농산물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한편으로 국방산업도시 이미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농산물 브랜드 논산 육군병장을 개발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딸기엑스포를 개최하여 명실공히 최고 딸기의 고장임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유통 판매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5. 시민 편의를 위한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 안전을 해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차선 규제봉을 제거하고, 중앙분리대를 철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일, 신속 허가로 기업 비용을 절감시키는 일, 명찰 의무 패용으로 친절도를 높이는 일, 과거의 일이 아니라 미래의 일 등 창조적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6. 예산의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겠습니다.

예산편성의 합리성 집행의 효율성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바꾸고, 행복지수를 향상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는 일입니다. 시설공단설립을 폐지하고 주차타워예산을 반납하고 불필요한 인도변 데크길의 사업을 취소하는 것이 바로 그런 예일 것입니다. 시민이 동의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배제하겠습니다.


7. 적극적인 책임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취임 초부터 공직자들께 당당한 적극적 행정을 주문했습니다.

논산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의 잘못된 책임이 있다면 시장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창의행정과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가 공직자들에게 용역과 벤치마킹이란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앞으로 논산시정에서 답습 행정은 사라질 것입니다.


8. 공평과 공정 합리적 인사제도로 개선하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인사는 마음이 무거운 여운이 됩니다. 사람을 편 가르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려 합니다. 공적서를 첨부하고 진급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를 볼 것입니다. 강제도 절대도 아니지만, 주소가 어디인지도 살펴볼 것입니다. 주변의 평가도 참고하려 합니다.


능력 있는 공무원이 있는지 숨겨진 인재를 찾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읍·면·동에서도 과감히 발탁하여 불필요한 보직 경쟁을 완화하고, 줄 대기식 청탁을 과감히 배제하겠습니다. 그동안 능력에 비해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가 있는지 촘촘히 살펴보겠습니다.


9. 시장 비서실 개방은 시민의 자존감과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시장 비서실을 개방함으로써 시민 서비스 질의 향상과 시민 자존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민심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 편의 행정 구현과 시정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10. 진정한 논산시민 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꿈이 있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세심한 배려와 생활 편익 행정으로 보편적 가치를 향유하는 희열을 드리겠습니다. 시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자존감을 높여드리겠습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논산이 처한 위기가 우리들의 노력에 따라서 ‘ 더 크고 강한 논산 ’을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저의 생각들을 하나하나 꼭 실천해 나감과 동시에, 논산 공직자들이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주신 언론인들께서도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5일


논산시장 백 성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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