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임성규 전 전 시장 때 청소년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논산공설운동장 시민공원 입구에 세웠던 농구대가 십 수 년동안 청소년이 즐겨찾는 운동공간으로 활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황명선 시장 말기 공설운동장 주변 정비사업을 이유로 이를 폐쇄하고 운동장과 충남체육고등학교 연결로인 현재의 위치로 이설한 이후 그동안 옮기기 이전의 농구대를 이용했던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않은 탁상행정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만 하다.
시가 새로 이설한 농구대는 끊임없이 오고가는 차량들 때문에 주의력 집중이 용이하지않고 차고지 의무를 지키지않고 밤샘 주차하는 관광버스나 대형화물차 등이 농구대 주변을 에워싸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다 이른 아침 시간대에 농구대를 이용할라치면 농구대를 에워싸고 주차한 관광버스 등이 냉방을 위해 미리 시동을 걸어 두는 등으로 매연을 내뿜고 있대서 더 그렇다.
더욱 차고지 불명의 대형관광버스나 외지 대형화물차 등이 불법주차면적을 시민공원 가까이 까지 확산되고 있어서 이른 아침 산책길에 오른 시민들로부터도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황명선 전 시장 재임 말기에 34억의 거액을 들여 공설운동장 주변정비사업을 펼친 논산시는 시업기간이 지난치 한참인데도 기존의 농구대를 뜯어낸 파손된 보도블럭면에 대한 보수 공사를 마무리 짓지않고 볼성사나운 현장상황을 그대로 노출 하고 있어 시급한 마무리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7월 23일 이른 아침 새로 설치한 농구대를 찾았다가 어수선한 주변환경을 목견한 세명의 고교생들은 마침 농구대 옆에 세워진 대형버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가스에 손사래를 치며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