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훈 기자] 중국대륙의 한 귀퉁이에 자리 잡은 한반도 , 우리나라는 역사사대에 접어든 이후 총 931번의 외침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특히 이웃한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는 50여개 소수민족이 모두 동화 된데 비해 우리민족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간단없는 외세의 침략에 굴하지 않고 오늘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 세계는 경이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가 뭐래도 우리민족의 강인한 불굴의 저항정신은 일본의 침략에 정면으로 맞선 독립운동과 3,1만세운동 , , 국내적으로는 한국전쟁에서의 불굴의 나라수호 정신 ,독재세력에 항거한 4,19 의거 , 5.18 민주행쟁 정신으로 이어져 왔다.
정부는 그런 충의와 호국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국기법을 제정 매년 6월 6일 현충일이면 오전 10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뜻으로 추모사이렌을 전국적으로 울러퍼지게 하고 곳곳에 세워진 충령탑에 참배함으로써 충의의 국민정신을 배양하고 있다.
또 정부수반인 대통령은 의례적으로 현충일 추모 행사에 참여해 호국의 영령 앞에 헌화 분향하고 정부는 대한민국국기법'(제9조, 국기의 게양방법 등)을 제정 "현충일이나 국가장기간 등은 조의를 표하는 날로 규정하고 :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떼어 각 가정마다 모든 공,사기관 마다 조기를 게양해야한다 "라고 규정, 이날 만큼은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이는 말하자면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스스로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고 몸을 던진 그 위대한 헌신과 희생이 나라를 지탱케 하는 정신적인 버팀목이기 때문이며 그런 나라사랑의 위대한 민족혼을 길이 계승하고자 함일 것이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각 가정이나 국가 공기관의 하부기관 심지어 각급 학교들까지도 현충일의 조기게양을 외면하고 있는데다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이를 지적하고 나서도 대수롭잖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67회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 9시경 굿모닝논산과 e지역뉴스가 합동으로 논산시 관내 취암 부창 강경 연무지역에 산재한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조기게양을 하지않은 모습을 보였고 일부는 국기와 함께 깃발의 깃폭만큼 내려달아야 할 기관기나 새마을 기는 버려두고 국기만 조기로 게양 하는 등으로 조기게양 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사학 명문이라는 대건고 , 연무 중앙초 폴리텍 바이오대학,강경고 ,강경상고 충남체고 ,논산새마을회 ,황산초 , 몆년째 조기 게양을 이행하지않는 논산수자원 공사. 농업인회관 , 국도유지. 토지정보공사 , 농어촌공사 논산지사. kt 논산지사 , 거기다 법원 논산지원 ,검찰 논산지청도 조기게양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현충일이 공휴일인데다 옛과 같이 당직을 서는 제도가 없어져 무심코 조기 게양에 소홀할 순 있다고 쳐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행할 수 있는 일어어서 아쉬움은 크다.
취재에 나선 서동수 e지역뉴스 서동수 대표는 강산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의 경우 여늬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휴무임에도 매년 현충일이면 어김없이 규정에 맞는 조기게양을 하고 있어 지역에 산재한 모든 공 사 기관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