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누군가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 먼저 그 뜻을 어지럽히고 몸을 수고롭게 하며 그 몸을 궁핍하게 하여 하고자 하는 일마다 어긋 되게 하니 이는 그로 하여금 위기에 대처할 능력을 키워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고자 한다
고 천장강 대임어 시인야 필선 고기심지 노기근골 아기체부 공핍기신 행볼란기 소위 소이 동심인성 증익 기소불능 [故 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 苦其心之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 所爲所以 動心忍性 增益 其所不能]
성인 공자의 뒤를 잇는 아성 [亞聖] 맹자의 그 말씀을 되뇌이다 보니 문득 오늘 논산시장 선거에 당선된 백성현 후보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자는 논산시 광석면 출신으로 그 생가터 앞 마을 길 섶에 세워진 선대로부터 윗대 5대에 이르는 효행 공적비 에서 보듯 효문[孝門 ]의 후예다.
대건중 고를 다니면서 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그는 소년기부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온 끝에 30년전 약관 나이에 초대 논산군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것으로 정치적 행보를 내딛는다.
제11대 임덕규 국회의원의 지우를 얻은 그는 국회의원 비서로 중앙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고 대통령의 꿈을 키우던 이인제 전 국회의원 비서로 발탁돼 입법 보좌관으로 활약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았다.
이인제 의원의 배려로 늦깍이로 대학에 진학한 백성현은 주경야독으로 대학원을 졸업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고향 논산을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모색하던 그는 이인제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하면서 자유선진당 공천으로 논산시장 선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성현 당선자는 처음 도전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4년 전 선거에서 다시 도전 했으나 근소한 표차이로 다시 또 좌절한다.
그를 아끼는 주변에서는 인생의 길이 도처에 있다며 또 다른 선택을 권유하기도 했으나 평생동지인 부인의 따뜻한 격려와 그의 자품을 높이산 후원인들의 격려에 용기를 낸 그는 시장의 꿈을 간직한 채 그를 아낀 정치권의 발탁으로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로 발탁돼 상당한 경영역량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추대되고 거대 공기업의 사장으로서 흠잡을 것 없는 남다른 경영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의 연설솜씨는 당대 최고의 명연설가라 불리우던 그의 정치적 스승 [?] 인 이인제의 사자후를 뛰어넘는데다 아주 독특한 레토릭 구사에는 철학이 담겨있다고 ..
12년전 ,,4년전 ,,, 선거판에서 접했던 당시의 백성현이 보였던 연설도 흠잡을 게 없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보인 그의 연설솜씨는 아마도 대한민국 최고수준 이라는데 이구동성 일 법하다.
그의 정치적 성장 과정을 멀리서 가까이서 지켜본 필자의 느낌으로도 오늘 백성현의 연설솜씨나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훨씬 더 큰 고뇌와 무서운 정도의 독서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만큼 엄혹한 자기단련이 있었음을 느낀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중반 경쟁 후보로부터의 예민한 공격도 있었지만 시민들은 백성현의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 분위기였고 결국 압도적 승리를 일군 그는 어쩌면 인간승리의 사표가 됨직하고 우리 어린 자녀들에게 젊은이들에게는 “ 한 우물을 파고 정진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
이제 오는 7월 1일 11만 시민들의 삶을 책임질 논산시장 직에 취임하는 백성현 당선자는 아마도 세 명 전임 시장들의 재임 중의 공과를 누구 보다고 잘 헤아릴 것으로 봐서 시민사회의 기대는 크고 남다르다.
논산시장 직에 공식 취임하는 백성현 시장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까?
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시민들에게 공약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차근 차근 풀어 낼 것임을 믿고 싶다.
시민들의 정치인이나 행정가들에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다, “ 세금 낼 때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것 ”그런 행정이 최고의 성공행정일 것이다.
우리 논산은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도시로서 농업에 대한 비중은 매우 높다.
바라건대 “시민들의 삶터와 쉼터를 온전하게 “ 가꾸는데서 첫 시정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할 것이다.
또 사람사는 세상의 절대 가치는 “ 사람의 질서를 바로세우는 것” 이다 아비는 자애롭고[慈 ] 아들딸은 효도하는 사회분위기 진작을 위해 애써야 한다는 것이 그 두 번째다.
백성현 시장 ! 십 수 년의 고뇌와 번민과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그리도 바라고 바라던 꿈을 이루었으니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과 한숨까지도 보듬어들이는 불후의 명시장이 돼 주시기를 믿고 기대한다 .
그리고 훗날 우리시민들의 가슴속에 “늘 그리운 백성현 시장 ‘으로 기억되는 것이 백성현 시장의 가장 큰 삶의 성취라는 생각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백성현 시장의 인간 승리적 논산시장 당선을 축하해 마지않는다
.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