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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재명 후보 육사 제고향 안동시 유치 공약 재확인에 논산인들 " 부글부글 "
  • 편집국
  • 등록 2022-02-14 12:15:13
  • 수정 2022-02-16 2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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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리리 천하명당 논산에 청와대 이전 약속은 어떠한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 설날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육사의 안동시 유치를 경북 7대 공약에 포함시켜 발표했다


충남도와 논산시민들이 발끈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그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시도의원 들도 이재명 후보의 그런 발언 내용에 대해 추진과정에서 얼마든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육사 논산유치 추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해 온바 있다.


더욱 논산시장 3선연임 중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위해 막중한 시장 직을 팽개친 채 시민들의 따거운 시선을 뒤로하고 이재명 후보의 지방자치특보단장이란 허울을 뒤집어쓴 황[黃 ]모는 이재명 후보를 설득해 육사의 논산유치를 끝내 이루어 낼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지난 1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남·충북 공약 발표를 가진 뒤 육사 안동 이전 공약이 여전히 유효한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육사의 정신적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신흥무관학교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그 인연을 고려했다"며 공약 수정의사 없음을 분명히 했다.


더욱 이 후보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 같은 당 소속 인사들의 공약 수정 요구와 반발에 대해서도 "충남도민이 모두 만족할 만한 충분한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코 피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지만 잔뜩 육사 논산유치를 염원 했던 충남 특히 논산사람 들에게는 엄동의 추위에 찬물을 잔뜩 뒤집어쓴 모양새가 됐다.


벌써 안동지역에서는 육사 유치 범시민대책위가 구성되고 거리마다엔 환영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논산은 19년 민주당 집권기에 논산시 지역이었던 두마면을 떼내 계룡시로 승격시키는 아픔과 수모를 겪은 이래 날로 쇠락해 가고 있는 시점이다. 한 때 천안시 다음의 웅군이었던 논산은 인구 27만이 줄고 줄어 계룡을 떼내준 후에는 13만 ,지금은 간신히 10만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충남도 15개 시 군 중 인구 감소율이 제일 높은 암울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민주당 정부가 논산시 쇠락의 단초를 마련한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이번 육사의 논산시 유치는 웬만한 대기업 유치 그 이상의 논산 발전 기대가능성을 안고 있는 측면이 있어 시민들의 반김을 받아왔다.


또 육사유치의 명분에 있어서도 3군사령부가 인접해 있고 국방대학교가 들어서 있으며 더욱 수십년 동안 정병육성의 요람인 육군훈련소가 자리하고 있는데다 삼국시대 말기 백제와 신라군이 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임전무퇴의 충의정신으로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황산벌이 있어서도 국가수호의 간성을 육성하는 최적지로 손꼽혀 왔다.


그렇게 국민적인 공감대가 확산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우격다짐식 육사의 제 고향 안동 유치 고집은 그야말로 후안무치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재명 후보에게 말한다


우리 논산시에 포함돼 있던 논산땅 계룡시를 갈라치기 해서 계룡시로 승격시킨 장본인들이 그대가 몸담은 민주당이다.


이땅이 어떤 땅이냐?


조선의 개국 태조 이성계가 새 도읍지를 물색하던 중 “ 계룡이 천하명당지지 ”라는 무학대사의 청을 받아들여 새왕조의 도읍으로 삼고자 했던 주초석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논산이다.


그러나 물길이 궁색하다라는 하륜의 반론에 부딪쳐 도읍을 이전 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으로선 궁색한 물길은 하등 문제될 일 없는터 임에랴 지금이야 말로 이땅 논산이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를 옮길터전이 아니더냐?


차라리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 위대한 논산땅에 청와대를 옮긴다는 약속이나 하면 어떻겠는가 ?


감히 한 나라를 경영한다는그 존엄한 위상의 막강한 대통령후보에게 삿대질을 하고 나서 하등 좋을 일이 있을리 없다.


그러나 한나라를 경영한다는 자의 제 고향땅에 대한 아주 얄퍅하고 무논리적[?]인 공약 한 줄은 시쳇말로 망언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을 어찌 두고 볼 수 있겠는가?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전대통령 잠저시수행비서/ 반독재민주화투쟁 투옥 [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관련자 인증서 수교 ]/전두환 정권에 의한 정치활동규제자 [2차해금]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충남도사무처장 / 제2대 논산시의원 / 2001년 한나라당공천 논산시장 입후보 /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충남도 유세위원장 /충남인터넷신문 협의회 회장 /논산시기자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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