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로 지정한 모 환경업체가 충북 청주 인근에 소재한 처리장으로 가져가기 전단계의 적환장으로 노성면 병사리 2리에 공가로 비어있는 가건물을 인수, 가동하는 단게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덮개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들에 의해 그 실체가 들어나면서 이에 발끈한 주민들의 강고한 반대투쟁에 무릎을 꿇었다.
수 년전 충청남도가 실시한 도내 아름다운마을 2위로 선정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에 합심 협력 하는 것으로도 잘알려진 이마을 주민들 70여명은 지난 1월 12일 낮 영하의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논산시청 앞에 집결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위협하고 악취와 수질오염 유발등을 들어 강력 항의에 나섰다.
이에 놀란 시 당국은 당초에 해당 환경업체의가 알아서 할일로 적환장 운용은 논산시의 인허가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물론 조배식 시의원등이 동 사업의 발주처가 논산시 이니만큼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며 강력히 항의 하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시와 계약을 체결한 업자를 설득 노성면 병사리 적환장을 운용하지 않고 논산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청주 처리장으로 직접 운송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 했다. 마을 주민들의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마을의 청정성을 지켜낸 수범 사례가 될만한 일이다.
이번 노성면 병사리 음식물 적환장 처리민원 해소를 위해 앞장선 박노혁 병사2리 노인회장 박의준 새마을 지도자는 70여 세대의 마을 주민들이 하나된 미음으로 단합해줄 결과 마을을 지켜낼수 있었고 반대투쟁의 시작단계 에서부터 대응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지헤를 모아준 전낙운 전 도의원 , 조배식 시의원 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성면 병사리 2구 음식물 쓰레기 적환장 퇴출에 힘을 보탠 전낙운 전 도의원은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기전 행정 청에서 좀더 사려깊은 살핌이 있었더라면 이런 소동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해결됐다고 하더라도 한달여 동안 주민들이 반대투쟁을 위해 일손을 내려놓고 현수막을 준비하고 음향기기를 동원 하는 등에 들어간 200여만원의 소모적 경비는 누가 부담할 것이냐면서 논산시 행정의 소홀함을 나무라기도 했다